얼마 전 속초에 당일치기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속초에 갈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어떻게 저 바위 위에서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늘 볼 때마다 신기하다. 미시령 옛길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끝내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봉포머구리집에서 광어물회와 오징어순대를 먹고, 바닷물속에 몸을 담근 피서객들의 즐거운 모습도 구경하고, 만석닭강정 본점에서 닭강정을 두 박스 사고, 델피노리조트에 탁구를 치러 갔는데,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는 게임장으로 향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점수를 올리기 위해 남편과 아들이 옆에서 도와준다. 이 게임기는 처음 보았는데~~~~ 도대체 누가 이런 최고 점수를~~~~ 웬만해선 깨기 힘들 것 같았다. 게임 못하는 나로 인해 현금이 줄줄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