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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 2

런던에서 파리로, 해저터널로 연결된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서 파리로, 해저터널로 연결된 유로스타를 타고 지난 영국 출장 중 갑자기 프랑스 파리에서의 회의가 잡혔다. 원래 프랑스 회사와는 직접적인 인연이 없었는데, 영국 거래처의 주선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2박 3일간의 출장이었지만, 회의를 통한 프로젝트 시행과 업무 조율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파리로 떠나는 마음의 부담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는 방법 중 가장 편안한 방법은 바로 열차를 타는 것이다. 영국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가 바로 유로스타(Eurostar)이다. 런던에서 파리까지의 거리는 214마일(348km)이고,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 인터내셔널(St Pancras International) 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파리 북부역(Gare du Nord)까지 2시간 16..

발길을 머물게 하는, 런던 거리의 음악들

우리나라에서도 길거리 공연을 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되지만, 영국 런던에서는 정말로 곳곳에서 버스킹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광장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 입구나 건널목 한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서점 워터스톤즈(Waterstones) 앞에서 멋진 기타 연주와 마주쳤다. 서있는 그곳이 바로 무대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청중이었다. 내셔널 갤러리에 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화단 옆에 앉아버렸다. 이 날은 트라팔가 광장에 무척이나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날이었는데, 무더운 날씨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캠든 마켓(Camden Market)을 보고 오다가 전철역 앞에서 만난 공연. 사실 이 사람 건너편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런..

Here/영국 런던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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