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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님장편소설 3

이꽃님 장편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 진실과 믿음에 대한 질문들

진실이요?백번 천번도 넘게 말했습니다. 전 아니라고요. 아무도 안 믿더라고요. 그때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세상은 진실을 듣는 게 아니구나. 세상은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구나. 진실과 믿음에 대한 질문들, 는 내가 다섯 번째로 읽은 이꽃님 작가의 소설이다.를 첫 만남으로 , , 에 이어 를 선택했을 때 그 제목이 주는 느낌이 사뭇 그동안의 이꽃님 작가의 작품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인기가 많아서인지, 도서관에서 지난 8월 초에 대출예약을 했던 나는 엊그제에서야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 예약을 했던 는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두 권을 모두 읽고 난 다음에 정리를 하고 싶었지만, 기약 없는 두 번째 ..

이꽃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내가 너의 행운이 될 수 있을까?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누군가에게 한 사람이 인생을 바꾸는 일을 하라고 한다면 그렇게 힘든 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대답할 것이다. 어떤 이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거고, 어떤 이는 내 인생도 힘든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꾸느냐고 물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일이 그저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라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거다. 고개를 젓고 헛소리 말라며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하지만 그토록 간단한 것이 인생의 비밀이다. 관심을 가질 것. 너무 쉬워서 아무도 믿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대부분이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p 196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을 읽으면서,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아..

이꽃님 장편소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그날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어쩌면 그날최선의 선택을 한 걸지도 몰라.그게 꼭 옳은 선택이 아니었을지라도. 청량하고 맑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소설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는 로 제8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지난주 도서관에 갔다가 어느 고등학교의 추천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나도 모르게 손부터 먼저 반응했다.  원래 빌려오고자 했던 책은 뒷전으로 제쳐두고 이 책에 사로잡힌 것은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라는 제목도 한몫을 했고, 라는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기억들이 아직도 따스하게 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꽃님 작가가 보여줄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마주하는 순간마다 그리워하게 되는,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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