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닌 하루가 계속되고 있었다.무너진 삶을 회복하고 조각난 가족을 원래대로 맞추는 데 필요한 것은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 그게 다였다.특별할 것 없는 하루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언젠가 주연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평범해질 수 있을지 몰랐다.당신과, 당신의 가족처럼. 중에서,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누구도 주연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가족에게도 믿음을 받지 못한 채 버려지고 초라해진 작은 소녀 따위는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렇게나 욕을 받던 아이는, 누구도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찢긴 채 오래된 꽃처럼 시들어 가고 있었다. p 34얼마 전에 이꽃님 작가의 를 읽고 나서 바로 그 후속 작품을 읽고 싶었지만, 도서관 대기가 너무 길어 대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