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에 구운 두부와 몽글몽글 순두부가 맛있는 조안 기와집순두부

기와집순두부

기와집순두부는 순두부로 입소문이 난 두부 맛집입니다. 국산 콩만을 사용하여  수시로 콩을 갈고 순두부를 걷어내 그때그때 금방 떠낸 순두부 맛이 일품이랍니다. 

 

기와집순두부

• 메뉴: 순두부백반, 재래식 생두부, 군두부, 두부김치, 수육 등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 1리 169-3
• 영업시간: 10:30 ~ 20:30
• 문의: 031 576 9009

 

남편과 함께 강원도 횡성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기와집순두부에 들렀습니다. 사실 8시가 다 되어 가는 늦은 시각이기도 하고, 그렇게 배가 고프지도 않아 저녁을 먹지 말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요. 기와집순두부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답니다. 

라스트 오더가 8시였는데요. 저희가 기와집순두부에 도착한 것은 7시 43분이라서요. 다행히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방과 별관들은 모두 불을 껐고요. 마당 가운데의 테이블 공간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저희는 기와집순두부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순두부백반과 군두부를 주문했어요. 

 

조금 후에 군두부가 먼저 나왔고요. 곧이어 순두부가 뒤이어 테이블 위에 올려졌습니다. 

 

군두부

군두부가 나오자마자 고소한 들기름향이 사방에 퍼지네요. 기와집순두부의 군두부는 들기름에 구워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맛있어요. 두부를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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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백반

기와집순두부의 순두부백반은 이곳의 대표 메뉴인데요. 재래식 방법 그대로 두부를 빚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어요. 어느 반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맛있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특히 금방 무친 배추 겉절이가 참 좋아요. 

 

순두부는 간을 하지 않고 드셔도 좋은데요. 함께 나온 양념장을 약간만 넣으면 더욱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남편과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분명 저희들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별로 배가 고프지 않다고 서로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기와집순두부에 오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늘 이렇게 먹게 되네요. 

 

저희는 기와집순두부의 모든 메뉴들을 다 먹어봤는데요.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요. 그중에서도 순두부백반과 군두부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몽글몽글 순두부는 푸딩 같고요. 들기름에 구운 군두부는 아이들도 잘 먹을 거예요. 

기와집순두부에서의 맛있는 저녁식사가 이날 하루를 더욱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게 마침표를 찍어 주네요. 기와집순두부는 언제 가도 맛있음 그대로의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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