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강원도 횡성의 풍수원성당에 갔다가 무인 판매로 운영되는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 판매장에서 두릅을 구입하여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그 맛이 너무 좋아 며칠 후 바로 농산에 전화를 드려 택배로 받게 되었어요. 덕분에 오가피순과 엄나무두릅, 달래까지 봄향기 가득한 밥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곳의 농원에 연락을 드려 택배를 받았는데요. 두 곳의 어르신들의 성향에 따라 포장도 서로 다른 모양새였어요. 얼굴을 직접 뵌 것은 아니었지만,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두 분의 성격을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벌써부터 다음 해 봄이 기다려지네요. 풍수원성당 교우 어르신들 덕분에 남편과 함께 맛있고 풍성한 봄향기 가득한 밥상으로 즐거웠답니다. 그때의 사진들이 있어 몇 장 올려봅니다.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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