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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나침반/이 맛

겨울밤의 별미, 여자만 창해호 말자네 새꼬막

by 난짬뽕 202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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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연락을 드린 것은 11월 22일경이었던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유튜브 채널인 윤택 TV의 [오지:객] 방송을 종종 보는데요. 그날 방송에 나온 곳이 '여자도'라는 곳이었어요. 이 섬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섬의 마을 분들이 차려주신 음식들이 무척이나 맛있어 보였는데요. 요리를 하시는 분들 가운데 꼬막 판매를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바로 그 순간, 재빠르게 메모지에 연락처를 적어놨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오전에 저는 방송에 나온 그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어요. 왜냐고요? 사실 저희 부부는 꼬막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서울에서도 가끔씩 꼬막을 사다 먹고는 하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되었으니 연락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죠.

 

그런데 바로 꼬막을 먹을 수는 없었어요. 사장님 말씀에, 12월 중순이 지나서야 받을 수 있다고 해서요. 그렇게 한 달 여를 기다린 후에 사장님께서 택배를 보내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특 사이즈의 새꼬막 5kg 1박스가 저희 집에 도착했어요.

 

퇴근하자마자 남편이 오기 전에 새꼬막을 박박 씻었어요. 남편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삶아 먹으려고요. 그 순간 창해호 말자네 새꼬막 사장님께서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꼬막 삶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깨끗하게 씻어서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서 처음부터 냄비에 안치라고요. 그리고는 2~3분 간격으로 한쪽 방향으로 휘~휘~ 젓다 보면 물이 거품을 일으키는데요. 그때 바로 불을 꺼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그대로 두라고 하시네요.

꼬막을 하나 꺼내 껍데기를 까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만약 조금 덜 익었다 싶을 때에는 좀 더 두라고요. 그리고 삶은 물은 뒀다가 깐 꼬막을 한번 씻어내도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처음 삶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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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저희 집은 퇴근을 한 후 매일 밤마다 꼬막을 삶아서 먹곤 했답니다. 

그렇게 5kg을 다 먹고는, 다시 연락을 드려 추가로 주문했어요.

 

두 번째 삶았을 때

두 번째 삶은 것은 처음보다 잘 삶은 것 같아요. 입이 벌어지지 않았으니까요. 입이 벌어지게 삶으면 살이 쪼그라져 맛이 덜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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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꼬막 까는 장치도 함께 보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창해호 말자네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여자만 새꼬막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꼬막은 겨울철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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