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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하루 규칙, 봄날의 만성피로 훨훨 날려버리는 방법

난짬뽕 2023. 4.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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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hu

요즘 봄이라서 그런지 하루종일 피로가 밀려오고, 저녁을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다른 때보다 더욱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우리 몸은 일관성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수면주기가 깨지면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나만의 하루 규칙을 정하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되는 봄날에는 우리들의 몸도 나른해지기 쉬운데요. 이렇게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곧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봄날을 에너지 좋은 날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이 내 곁에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만성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규칙적인 생활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잘 자고, 잘 먹는 것 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줄넘기를 하거나, 자전거 타기, 조깅, 테니스, 탁구, 수영 등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목을 선택하면 좋은데요. 일상생활에서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면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춘곤증 극복은 봄나물로!

어제는 퇴근길에 장을 봤는데요. 냉이와 달래, 두릅을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냉이는 된장찌개에 넣었고요. 달래로는 양념장을 만들어 살짝 구운 김과 밥을 싸 먹고요. 두릅은 살짝 데쳤는데요. 가볍게 차린 밥상이었는데 남편이 속이 편하다고 말해줬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봄나물의 약한 쓴맛이 허열을 내리고, 나른한 기운을 다스리며, 입맛을 돋운다고 말합니다. 이런 효능이 있는 봄나물로는 냉이와 달래, 씀바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봄나물에는 피로 해소에 탁월한 비타민 C도 풍부합니다. 100g 기준으로 달래와 쑥에는 33mg, 냉이에는 74mg, 두릅에는 15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봄나물만 잘 챙겨 먹어도 비타민 C 하루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와 D도 놓치지 말 것

저는 점심을 먹고 나서는 꼭 동료들과 함께 회사 주변을 산책하며 햇빛을 쬔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땀이 과도하게 나고 무기력증과 소화장애가 생기는 것도 비타민 D의 결핍 증상이라고 하네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햇볕을 자주 쬐면 좋고요. 연어나 참치, 달걀, 소고기 등을 활용한 식단으로도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도 중요한대요. 비타민 B가 체내 에너지 대사 활성화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몸이 쉽게 지칠 수 있답니다. 

 

비타민 B는 기초 체력을 형성하고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없애며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 등 피로 해소에 매우 탁월합니다. 그런데 비타민 B는 대부분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되도록이면 건조 효모와 같은 자연물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자연물에 있던 생리 활성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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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과 커피로 머릿속 깨우기

점심시간에 친구한테서 카톡이 왔는데요. 늘 다니던 헤어숍에 신입 선생님이 새로 왔는데 샴푸를 할 때 해주시는 머리 지압이 최고라면서 엄청 신나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미용실 샴푸실에서 머리를 꾹꾹 눌러주실 때면 무거워진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만성피로는 지압으로도 조금 덜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 곳곳에는 피로와 수면, 집중력과 관련된 혈자리가 있는데요. 자투리 시간 때마다 이 부분을 지압해 주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네요. 눈이 뻑뻑할 때는 눈과 코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을, 졸음이 쏟아질 때는 뒤통수 아래를, 만성피로에 시달릴 때는 손바닥 끝에서 팔꿈치 쪽으로 5~6cm 밑을 꾹꾹 눌러주면 좋다고 합니다. 손가락 끝을 10~20회 정도 자극해도 기운이 회복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커피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요즘 '커피냅(coffee nap)'이라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커피냅이란, 너무 지치고 피곤할 때는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15~20분간 자고 나면 피로가 풀리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라고 합니다. 이는 영국 러프버러대학과 미국 라이트주립대학 등 여러 연구팀에서 과학적으로 입증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커피의 카페인이 잠을 방해하지 않을까 싶지만, 각성 효과가 약 20분 뒤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그사이 자고 일어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다만 비타민이나 철분 등의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는 카페인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영양제를 복용했다면 최소 2시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저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책을 펼치는데요.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나누었던 '책만 펼치면 잠이 온다'는 그 말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랍니다. 그런데 이 우스갯소리가 그냥 빈말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말이라고 하네요. 영국 서섹스대학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심장 박동수가 안정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수면에 알맞은 신체 조건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치도 책을 읽은 후 68%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다만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은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오히려 잠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책은 어떤 장르여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꿀잠을 부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철학이나 미학책이 제격인 것 같기도 한데~~~ ㅎㅎ

 

그리고 또 한 가지, 단백질은 졸음을 쫓고 당분은 졸음을 부르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따라서 낮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이나 육류 위주로, 밤에는 당질이 많은 곡물이나 과일 중심으로 식사하면 생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어여쁜 봄날들도 조금씩 지나가고 있지만요. 아직 머물러 있는 봄날 동안 만성피로를 훨훨 날려버리면서 몸과 마음이 산뜻한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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