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나침반/이 맛

기운을 돋우게 하는 봄철 건강 음식

난짬뽕 2021. 5.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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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을 돋우게 하는

봄철 건강 음식

 

 

피로에 젖어 소화가 안 되고, 얼굴이 평소보다 까맣다는 인상이 들며 몸이 야위거나 혹은 이유 없이 붓는다는 느낌이 들 때에는 계절을 타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기찬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도 원활한 신체 리듬을 갖지 못할 때에는 입맛을 돋우게 하는 음식으로 식욕을 되찾아야 한다. 좋은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이 바로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유난히 춘곤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생각되면, 새콤한 맛이 나거나 쓴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봄을 많이 타는 사람은 음양 가운데 양적 기운에 속하는 간과 심장의 기운이 쇠약해져 있는 것이라고 한의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즉, 신맛은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쓴맛은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는 정말로 신비하여 봄에 돋아나는 나물들을 살펴보면 냉이나 달래, 씀바귀 등 모두가 한결같이 쓴맛이나 신맛을 띠고 있다. 

 

냉이

향긋하고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 냉이 자체의 성질을 보면 너무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으며, 단맛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다. 몸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코피, 산후출혈, 무기력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밥맛이 없고 간 기능이 떨어져서 피로가 심한 사람이나 숙취에도 매우 좋다. 

잎과 함께 뿌리째 먹으며, 된장국이나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으면 향이 그만이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피곤하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냉이는 눈을 맑게 해준다고도 한다. 특히 냉잇국은 숙취에도 좋은데, 단지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이 더욱 차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씀바귀

입맛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씀바귀는 우리가 먹는 나물 중에서 맛이 가장 쓰다. 대개 쓴 식물은 염증을 내려주고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더위에도 강해진다고 한다. 특히 밥을 많이 먹어도 팔다리가 마르고 허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좋다. 

 

죽순

대나무의 새순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재료이다. 기력을 안정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내의 풍을 제거해 담을 없애주므로 신경통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죽순 자체의 성질이 차가우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복부가 차가워진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찬 사람이나 입술이 푸른빛을 띠는 사람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취나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요통이나 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이나 인후염 등이 있는 사람은 장복을 하면 효과적이며,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플 때도 좋다.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달여 마시면 좋은데, 취나물을 하루 5~20g당 200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된다. 타박상에는 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적이다. 

 

달래

양기를 보강하는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릴 만큼, 남성들에게 좋은 봄나물이다. 매운맛을 지닌 달래는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응결된 기운을 밑으로 내리고 흩어지게 한다. 노화를 방지하고 저항력을 키워주며,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다.

 

두릅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사무직 종사자와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하게 자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신장이 약한 사람, 만성 신장병으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강화된다. 대개 모든 체질에 좋은 나물이다. 

 

단백질 보강을 위한 봄철 생선

조기

이름 그대로 기운을 보조하는 생선이다. 비뇨기 결석증을 치료할 만큼 체내에 축적된 묵은 불순물을 체외로 잘 배설시킨다. 인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에너지 보강 효과가 큰데, 구이를 하거나 쇠고기와 함께 넣고 국으로 끓여 먹거나 찜요리를 해도 모두 별미다. 

 

지친 남편을 위한 특별한 음식

부추 생즙

부추를 깨끗이 다듬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잘게 썰어 분마기에 넣고 간다. 즙이 생기면 면포에 싸서 꼭 짠다. 여기에 청주를 조금 섞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다. 마시기가 역겨우면 부추 생즙에 뜨거운 물을 타면 한결 수월하다. 

 

양파·사과·조청

양파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콜레스테롤 중 인체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인체에 해가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또한 양파의 겉껍질에는 혈압 강하 작용이 있으므로, 양파만으로 조청을 만드는 것보다 양파 겉껍질을 함께 넣어 만드는 것이 좋다.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씻지 않은 채 사과와 같은 비율로 섞어 생즙을 낸다. 생즙을 계속 졸여 묽은 죽처럼 되었을 때 벗겨낸 양파의 담홍색 겉껍질을 가루 내어 섞고, 냄비 밑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죽처럼 쑨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1회에 1~2 티스푼씩 하루 두 차례 공복에 따뜻한 물과 함께 마신다. 

 

호두 차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호두는 무기질과 비타민 B1이 많아 피부 미용 및 변비, 불면증에 좋다. 겉껍질을 벗긴 호두 반 컵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속껍질을 모두 벗겨낸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 대추 10개를 물에 넣고 삶았다가 대추씨를 뺀 뒤 불린 호두와 함께 믹서로 간다. 

여기에 찹쌀가루 3큰술, 합환피 8g을 물 6컵으로 끓여 4컵으로 졸인 약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인다. 마시기 알맞은 농도가 되면 소금으로 간을 해가며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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