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핸드드립 커피 원두 판매 전문점, 조윤희 커피하우스

지난 연휴 때 시골에서 친정 식구들이 모여 태안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함께 내포신도시로 건너왔는데요.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아빠께서 커피를 사주신다고 하셔서 바로 <조윤희커피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마음껏 먹어라!'는 아빠의 말씀에 저는 곧장 메모지를 들고 와 가족들이 고른 메뉴를 적어 내려갔는데요. 어쩜 이렇게 각기 다 다른 메뉴를 골랐는지, 웃음이 났습니다. 겹치는 메뉴는 큰오빠와 남편이 선택한 바닐라 아포카토뿐이었거든요. 그것도 남편이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는 큰오빠에게 아포카토를 추천하게 되어 둘이 같은 메뉴였던 거였어요. 

 

메모지를 들고 카운터로 가 주문을 하면서 메뉴가 각기 다르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히려 손사래를 치시면서 괜찮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당황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빠의 생강차를 비롯하여 고구마라떼, 딸기라떼 아이스, 말차라떼, 초코라떼, 바닐라 아포카토, 디카페인 라떼, 카페라떼, 아인슈페너였습니다. 

지금부터 조윤희커피하우스의 라떼아트를 감상해 보실까요. 초코라떼와 말차라떼이고요. 

디카페인 라떼와 고구마라떼입니다. 

저는 사진을 왜 이렇게 찍었을까요. 초점을 어디에 둔 건지~~~~ㅜ 딸기라떼와 생강차, 아인슈페너입니다. 

유일하게 겹치는 메뉴였던, 바닐라 아포카토이고요. 

그런데 큰언니의 카페라떼가 나오는 순간, 가족들 모두 감탄사를 쏟아냈어요. 

아마 이 라떼아트를 보신 순간, 여러분들도 바로 아시겠죠?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신 대로, 유니콘이 맞습니다.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은 하얀 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앞머리에 똑바로 뻗어 있는 뿔이 달려 있답니다. 어때요?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신 유니콘의 모습과 같은가요?

가족들 모두 유니콘 모습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저희 쪽으로 다가오셨어요. 그리고는 서비스라고, 글쎄 이렇게 예쁜 케이크들을 테이블에 올려주셨습니다. 

매번 이런 서비스를 받으니,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로 전 주말에는 선산에 다녀오면서 시댁 식구들과 함께 왔을 때도 에그타르트와 다쿠아즈를 1인당 1개씩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주셨거든요. 지난번에는 시댁 식구들과 오고, 이번에는 친정 식구들과 온 것을 사장님께서 아시더라고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조윤희 커피하우스는 저희 부부가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우연히 맛보게 된 이곳의 커피 맛에 빠져, 지금은 조윤희커피하우스의 사장님께서 교육하시는 커피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입구 쪽에 커피아카데미와 관련되어 안내가 되어 있더라고요.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교육을 받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꼭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윤희 커피하우스는 내포신도시에 자리한 직화커피 전문점인데요. 원두 납품과 카페 컨설팅, 커피 교육까지 모두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다니는 곳은 본점이고, 김포에 조윤희로스터스 <로스팅점>이 있다고 합니다. 

조윤희 커피하우스의 맛있는 배려 덕분에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병원에 근무하지만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큰언니의 "아가씨, 이곳 커피 맛있어요."라는 말에 저는 그저 "여긴 드립백도 맛이 좋아요."라고 했을 뿐인데~~~ 어느새 작은오빠가 제 손에 카드를 쥐어주더라고요.

 

오홋~~ 그래서 아빠와 큰오빠, 작은오빠, 저희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드립백을 열 개씩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드립백 한봉이 1천5백 원인데요. 총 40개를 구입하니, 사장님께서 할인을 해주셨습니다. 식구들 모두 조윤희 커피하우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 시골에 올 때면 다 같이 다시 오자는 얘기도 해서, 이곳을 추천한 저의 기분도 좋았어요. 

 

아빠께서는 다음에 올 때에는 꼭 당신이 사주시겠다고~~ 원래 아빠가 한 턱 내신다고 하신 거였는데요. 큰오빠가 태안에서 맛있는 밥도 사줬는데, 이곳에서의 계산 역시 큰오빠가 제 손에 카드를 먼저 쥐어줬답니다. 그리고 저녁은 작은오빠가 사줬어요. 저와 남편의 역할도 궁금하시다고요. 그것은 오빠들이 사주는 것을 맛있게 잘 먹는 거랍니다. 조윤희 커피하우스는 저희 가족들의 또 하나의 맛있는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함께 가는 가족들까지 챙겨주시는 사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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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 로스팅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조윤희커피하우스>, 내포 커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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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커피하우스 드립백, 집에서 즐기는 원두커피의 맛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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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레드 잔에 장미 한 송이가 피어 있었다, 조윤희커피하우스 카페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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