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명물로 잘 알려져 있다. 만석닭강정 한 박스 정도 손에 든 관광객들의 모습은 속초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1983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만석닭강정은 튀김기계가 아닌 가마솥을 이용하여 튀겨낸다. 식용유도 하루에 3회 이상 갈아 깨끗한 기름 유지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끔씩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할 때가 있어 장을 볼 때 구입할 수가 있는데, 서울에서는 따로 사본 적은 없다. 아들은 속초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닭강정 중에서 만석닭강정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여행 첫날 아들 몫으로 중앙시장에 가서 한 박스를 구입했다. 아들의 선택은 순살로 된 보통 맛.
만석닭강정 매장안내
- 엑스포 본점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72
- 시장 1호점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141호)
- 시장 2호점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9번길 35-26
- 홍보관점 강원도 속초시 수복로 195
- 안목점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2번길 32 2층
만석닭강정과 함께 서울에서 갖고 간 샴페인과 와인을 마시면서 숙소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깊은 밤으로 이어졌다.
다음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만석닭강정 엑스포 본점에 들러 순살 보통맛과 핫끈한맛으로 두 박스를 구입했다. 아들은 복귀하기 전까지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만석닭강정은 한번 조리 후 다시 가열하게 되면 딱딱해지거나 눅눅해지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다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보관할 때에는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실온에 두고,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이틀 후까지이며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 후 자연해동하여 먹는 것을 권한다.
치킨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닭보다 1.5배 큰 닭을 사용해서 그런지, 만석닭강정의 양은 적지 않다. 또한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수제로 만든 특제소스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닭강정만을 먹기 위해 속초에 가지는 않겠지만, 속초에 가면 만석닭강정 먹는 재미도 있어 여행길이 나른하지 않다.
배를 만들던 조선소가 문화공간으로, 속초 오션뷰 카페 칠성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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