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악의 풍경 한 스푼은 보너스, 카페 더 엠브로시아

사진_ hu

베이커리 카페 더 엠브로시아(THE AMBROSIA)는 설악의 비경과 동해바다의 풍광을 품은 고성 델피노 리조트의 소노펠리체 이스트 타워 10층에 자리해 있다. 체크인 카운터 바로 오른쪽에 위치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가족은 지난 2월에도 더 엠브로시아에 왔었는데, 그때에는 오후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 때에는 저녁을 먹고 난 후 조금 늦은 시각인 밤 8시경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더 엠브로시아

• 위치 : 소노펠리체 EAST 10F
• 영업시간 : 08:00 ~ 21:00
• 라스트 오더 : 20:30
• 문의 : 033 639 8340
• 베이커리는 8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됨

더 엠브로시아

우리가 더 엠브로시아에 갔을 때에는 마감시간을 한 시간가량 남겨둔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도 세 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다. 밤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져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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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카푸치노와 바닐라라떼 아이스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나는 카푸치노, 아들은 바닐라라떼 아이스를 주문했다. 

나는 계피가루를 좋아하는데, 우유를 섞은 커피에 계피가루를 듬뿍 뿌려줘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더 엠브로시아의 창밖 풍광이다. 낮에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장관인데, 밤 풍경 역시 아름답다. 야간 라운딩을 하는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창밖 풍광

더 엠브로시아의 테이블 배치나 의자 등이 획일적이지 않은 것 또한 마음에 든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카페 한쪽에는 와인 판매대가 있다. 우리는 집에서 와인을 갖고 왔는데, 다음에 여행을 올 때에는 굳이 챙겨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양한 종류의 좋은 와인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더 엠브로시아는 베이커리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뷰 맛집 카페이다.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 한 스푼은 보너스. 계절마다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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