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작은 이야기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봄의 말'에 귀 기울여 봅니다

난짬뽕 2025. 2.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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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찍은 사진

봄의 말

헤르만 헤세

 

아이들은 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살아라, 자라라, 꽃 피워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틔워라,

몰두하라. 그리고 삶을 두려워하지 마라.

 

늙은이들도 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늙은이여, 네 몸을 땅에 묻어라.

활기찬 소년들에게 자리를 양보해라.

몰두하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들려오는 봄의 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속살거림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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