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볼록 렌즈

노란색 페어플레이 법칙, 옐로카드

난짬뽕 2021. 5.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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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페어플레이 법칙

옐로카드

 

 

축구뿐 아니라 배구 등 스포츠에서 심한 반칙을 했을 때 제시되는 옐로카드는 스포츠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포츠에서 반칙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게임에 커다란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끔 고의적인 반칙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2019년 3월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남편과 함께 보면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손흥민과 이재성 선수의  골로 2대 1로 승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 축구장에도 야구장에도 마음껏 가는 날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고카드를 고안해 낸 사람은 영국의 케내스 조지 아스톤으로 영국의 축구 심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칠레 대 이탈리아 전의 주심을 봤는데, 이 경기는 당시 양국 간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어 '산티아고의 전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이 경기에서 아스톤은 이탈리아 선수 두 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수많은 선수들의 몸싸움을 뜯어말려야 했다. 

 

4년 뒤인 1966년에도 아스톤은 비슷한 경험을 하는데, 당시 FIFA(국제 축구연맹)의 심판위원회 위원이었던 아스톤은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라틴은 거친 플레이를 펼쳐 아스톤에게 퇴장당했는데 다음날 '심판이 잉글랜드의 찰톤 형제에게 돈을 걸었기 때문에 잉글랜드 팀을 봐줬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다. 

 

이 기사로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고, 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스톤은 거리를 지나가다 교통 신호의 점멸하는 노란불과 빨간불에서 힌트를 얻어 경고카드를 만들었다. 이것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부터 사용되었고, 축구계의 판정 시비를 잠재우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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