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넘어야 할 장애물
일 년 열두 달 가운데, 기업들이 가장 활기찬 시기는 언제일까요. 예전만 해도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날이 되면 많은 회사들도 그들만의 새싹을 키우기 위해 정신없이 분주해졌는데요. 요즘에는 채용시기가 일 년 내내 상시로 열리다 보니, 신입사원들을 만나게 되는 일도 특정시기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업무에 조금은 서툴기도 하고, 때로는 갑자기 닥친 위기상황에 좌절을 느끼기도 하는 초보 사회인들. '신입사원'이라고 불리는 그들이 넘어야 할 장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신입사원 시절에는 업무상 조금 서투른 점이 있다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다독입니다. 격려와 칭찬으로 시들어가는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고, 때로는 날카로운 조언으로 새로운 결실을 다지게 합니다.
그러나 신입사원의 유효기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입사한 지 일 년을 훌쩍 넘겨 버리면 이제 더 이상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관대했던 주위의 이해와 포용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돌변해 버립니다. 그러므로 신입사원 시절에 그들은 이미 신입사원의 옷을 벗어 버릴 준비를 차근차근해나가야 됩니다.
기본에 충실,
자기 관리 노하우 습득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신입사원일지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곤란합니다. 출근시간을 엄수하지 못해 매번 지각하거나, 직원들에 대한 예의가 없거나, 상대방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계속되면 그에 대한 신뢰감은 떨어지고 맙니다. 조직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업무 능력 이전에 근면하고 성실한 생활태도와 원만한 인간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개인적인 공부를 허용하는 관대한 곳이 아닙니다. 업무가 주어지고 그에 따른 성과가 없으면 낙오될 수도 있는 치열한 경쟁 공간입니다. 따라서 부단한 자기 계발이 필수입니다. 배우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회사 업무에 관심을 갖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상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상사나 선배가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그들은 시간의 힘을 지닌 경험자들입니다. 신입사원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이미 경험하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민과 혼란의 터널을 이미 무사히 빠져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이라면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과 사람들의 업무 태도 등을 유심히 관찰하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파랑새 증후군?
긴장을 늦추지 마라
'파랑새 증후군'이란, 입사한 지 채 일 년도 버티지 못하고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헤매는 직장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물론 때로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겠지만, 새내기의 부푼 가슴이 가라앉기도 전에 상사의 따끔한 충고 한마디에 금세 자신감을 잃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해결책은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업무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주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지적을 많이 받을수록 자신의 실력은 그만큼 향상됩니다. 따라서 자기 계발을 도와주는 상사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정을 갖고 업무능력을 갈고닦다 보면, 조금은 힘들고 지칠 신입사원으로서의 시절이 슬기롭게 지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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