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섭취하는 과일의 종류는 2천5백여 종이며, 그중 재배되는 것은 3백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재배 방법이 발달하여 '제철'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약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과일 역시 제철에 섭취할 때 그 영양성분을 최고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블루베리,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의 효능을 살펴봅니다.
여름 과일의 효능
수박: 수분 함량이 많아 몸속에 부족한 물을 보충하고, 과육에 들어 있는 성분인 시트룰린과 아르기닌은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에 효과적이다. 칼륨도 풍부해 근육 이완과 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수박씨에 함유된 필수지방산 리롤레산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포도: 탄닌, 칼슘, 비타민 C, B1, B2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다.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편 포도 겉에 묻어 있는 하얀 분이 많을수록 달고 맛있으며,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한 편이다.
복숭아: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운다.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주기도 한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한다.
참외: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고 포만감을 높여준다. 수분 함량이 많아 이뇨작용을 돕지만, 칼륨 함량이 많아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더 많고, 비타민 C와 E, 칼슘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눈 건강은 물론 세포의 노화를 막아 두뇌 건강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두: 칼륨과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 향상 및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펙틴 함유량이 많아 잼과 젤리가 잘 만들어지며, 칼륨과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여름철 과일은 다른 계절의 과일보다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갈증 해소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고, 더위로 인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합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요. 입맛도 없고, 땀으로 인해 수분 손실도 많아 갈증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상시보다 많이 저하된 신체 기능을 여름철 제철 과일 섭취로 회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 과일로 건강 챙기시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여름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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