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이리정미소, 정미소 기계와 어우러진 내포 대형 베이커리 카페

카페이리정미소

 

카페이리정미소는 지난 2023년 6월 1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대형베이커리카페이다. 

기존의 정미소 기계를 내부에 그대로 남겨두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페이리정미소

• 충남 예산군 삽교읍 다락로 103-3
• 매일 10:00~22:00 영업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유아시설(놀이방), 정원, 야외좌석
• 야외좌석은 애견동반 가능(리드줄 착용, 유모차)
• 차량 50대 이상 주차 가능

 

카페이리정미소 뒷편

 

카페이리정미소는 아빠 덕분에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에 아빠의 후배 분들이 놀러 오셨는데, 식사를 하신 후에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고 하신다.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이전한 내포는 홍성의 홍주읍과 예산 삽교읍의 일부가 합쳐진 신도시이다.  

이곳 카페이리정미소는 삽교읍에 속한 이리 지역에 자리해 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이리정미소. 

 

 

카페로 변신한 이곳은 원래 정미소가 있던 곳이었다고 한다. 

정미소 기계를 카페 내부에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특한 인테리어가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리정미소 카페 입구

 

카페 앞쪽과 도로 사이에 야외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는 큰 길가에서 마을로 들어오다 보니 카페의 뒤편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차량 5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이리정미소 주차장은 2층 벽돌 단독주택 옆길로 좌회전하여 약 20미터 직진 후 좌회전 논 옆길로 직진하면 좌측으로 주차장이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설명이 자세하게 친절하면서도 재밌게 느껴졌다. 

 

벽면의 정미소 기계들

 

카페 벽면에 남아 있는 정미소 기계들을 보면서 아빠와 남편의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과거의 어느 정미소는 저 설비들을 목수가 손수 나무를 깎고 다듬어 완성한 곳도 있다고 한다. 

 

 

아빠는 시원한 쌍화차, 남편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카페모카, 그리고 휴가를 나온 아들은 텐저린큐브를 주문했다. 

 

 

샌드위치는 크로와상바질, 크로와상에그, 크로와상당근라페, 치아바타바질, 치아바타잠봉뵈르 등의 종류가 있었는데 샌드위치를 구매한 고객들은 샐러드를 3천 원의 가격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샐러드 주문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샌드위치를 카운터로 가져오면 베이컨계란샐러드와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선택하여 큰 접시에 같이 담아준다고 하니, 푸짐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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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리정미소는 프랑스 밀가루와 프랑스 엘르엔비르 버터를 이용한 반죽을 16시간 이상 저온숙성해서 만든 다양한 페스트리류와 크로넛을 맛볼 수 있다. 

 

베이킹실

 

로스터실 맞은편에 베이킹실이 있었다. 

 

로스터실

 

카페 입구 왼쪽에는 넓은 공간의 로스터실이 있었고, 원두도 판매 중이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카페 2층 공간

 

카페 2층은 1층에 비해 단체석도 많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았다. 

 

 

쌍화차,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모카, 텐저린큐브. 

 

누텔라 크로넛

 

누텔라 크로넛도 하나 맛보고. 

 

 

좌식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좋아하셨다. 

 

야외공간

 

야외 정원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겠지만,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이면 야외좌석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해가 지고 나면 조명이 예쁘게 불을 밝힌다고 하니, 분위기는 덤. 

야외좌석에는 애견동반이 가능한데, 리드줄을 착용하거나 유모차는 필수라고 한다. 

 

 

야외 산책로 앞쪽이 주차장이다.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상시 대기하고 계셨다. 

 

 

블랙으로 꾸며진 화장실도 좋았고, 넓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걸어가시는 저분이 주차를 도와주신다. 

 

 

카페이리정미소는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문을 연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다. 

젊은 분들은 물론 시골에 내려왔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 

디저트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고, 

직원 분들도 모두 한결같이 친절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야외공간이 넓어 더위가 지나가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빠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멋진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주말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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