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가평 잣 만두, 한방수육 전문
가평 막국수 맛집
청하가든
가평 막국수 맛집인 청하가든은
메밀막국수와 가평잣만두, 한방수육이 맛있는 집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청하가든은 가평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가 함께 실시한
100대 맛집 심의회에서 맛집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가평군수가 인정한 100대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수육 재료인 돼지고기를 빼고는
고춧가루와 배추, 열무, 김치 등 모든 것이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청하가든의 으뜸은 누가 뭐라 해도, 단연 메밀막국수입니다.
KBS 생생정보 '대동맛지도'에 출연했다고도 하네요.
방송에 소개된 맛집을 개인적으로 그리 크게 믿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곳은 메밀막국수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이 사랑하는 단골집이랍니다.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주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한방수육도 먹고,
고소한 가평 잣 내음이 가득한 만둣국과 찐만두도 먹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메밀막국수만을 주문한답니다.
다른 메뉴가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메밀막국수가 월등히 맛있기 때문에 저절로 올인할 수밖에 없어요.
메밀막국수를 주문하면,
함께 곁들여 나오는 것은 세 가지밖에 없어요.
백김치와 고추간장 장아찌, 그리고 동치미 국물입니다.
메밀막국수에는 삶은 계란과 약간의 야채가 올려져 있지만,
얼핏 보면 그냥 면만 보이기 때문에
처음 드시는 분들은 이것이 맛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일단 비벼서 반 정도를 드셔 보세요.
고추간장 장아찌를 한입 입에 배어 물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짜지도 않으면서 새콤한 맛이 자꾸만 먹게 되거든요.
아마 사장님께 담그는 법을 물어보실 수도 있으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그동안 제가 집에서 담근 맛은 맛도 아니었습니다. ㅎㅎ
백김치 역시 아마 두 접시는 금세 리필하실 걸요.
메밀은 성질이 차가워 뜨거운 여름철에 더위로 지쳤을 때
원기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추운 겨울에 이가 시리도록 먹는 것도 정말 맛있어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메밀막국수를 비빔으로 반 정도 먹고 나면,
동치미 국물을 말아 물막국수로 드셔 보셔야 돼요.
동치미 국물이지만 이것이 무슨 육수이지 할 정도로
향이 강하지 않아 김치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도 맛있게 드실 거예요.
강원도의 향토 음식인 막국수는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
매번 갈 때마다 저희 가족은 이렇게 먹어요.ㅎㅎ
양이 적은 것 아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그릇 가득 푸짐하게 양도 많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어두워졌네요.
청하가든은 손님의 주문을 받는 동시에 면을 뽑기 때문에
입안을 맴도는 식감이 거칠거나 푸석하지 않고 탄력적입니다.
면과 육수, 양념까지 자극적인 강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첫째, 셋째, 다섯째 주 월요일은 휴일이라고 하네요.
저희 가족이 청하가든을 알게 된 것은
가평에 버섯을 사러 가는 농장이 있는데요.
그 농장 사장님께서 동네 사람들이 가는 맛집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몇 년 전 처음 방문한 날부터 그 맛에 흠뻑 빠져,
지금까지도 저희 가족의 단골집이 되었답니다.
서울에서 가평까지, 주말이면 차가 조금 막히긴 하지만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찾을 수밖에 없는 맛집입니다.
사계절 맛있는 메밀막국수, 청하가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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