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가치를 담은 커피 한 잔과 공간의 미학, 테라로사 서종점

테라로사 서종점

 
지난 토요일 저녁에 테라로사 서종점에 갔었습니다. 저녁 7시 무렵에 도착했는데요. 마감시간을 두 시간 정도 남겨 놓은 시점이라서 손님들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 않아 참 좋았어요. 남편과 아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테라로사 서종점

•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 영업시간: 09:00~21:00(every day)
• 라스트 오더: 20:30
• 주차: 전용 주차장 무료

 

 
테라로사 서종점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입니다. 
 

 
남편은 코스타리카 리카르도, 저는 온두라스 마리&모이, 그리고 아들은 피지 서머 블랜드를 주문했어요. 
 

테라로사 메뉴판

 

이번달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테라로사 드립백도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주문 건당 1개씩 하우스 드립 블렌드 드립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테라로사 서종점 1층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예요. 매번 생화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답니다.

 

 

2층에서 좋아하는 자리는 이곳인데요. 조용히 책을 볼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이용하시기도 하더라고요. 

 

 

파란 꽃 장식의 커피잔은 남편이 주문한 코스타리카 리카르도인데요. 블랙 체리의 진한 풍미와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로운 커피입니다. 피지 서머 블렌드는 아이스로만 맛볼 수 있는데요. 잘 익은 자두의 상큼한 향과 과일 소다가 연상되는 청량한 커피예요. 제가 주문한 온두라스 마리&모이는 말린 자두의 풍미와 달콤한 캐러멜 향이 어우러진 커피였습니다. 

 

 

저희는 8시가 넘어 밖으로 나왔는데요. 은은한 조명의 테라로사 서종점의 분위기가 참 좋네요. 

 

 

지금 테라로사에서는 일 년에 단 한번 축제처럼 즐기는 커피 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답니다. 원두를 구매하면 하나 더 증정되고요. 원두 구매 시 커피가 1잔 제공되기도 해요. 그리고 매일 아침 11시까지,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면 1+1로 서비스받을 수 있답니다.

6월 1일부터 이번달 말일인 30일까지 진행되니, 이번 기회에 많은 혜택을 한번 즐겨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테라로사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테라로사 공식몰에서의 혜택도 따로 있다고 하네요. 

 

 

이 사진들은 지난 3월에 남편과 함께 테라로사 서종점에 다녀왔을 때의 사진들이랍니다. 볼거리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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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강릉에서 커피 로스터리로 시작하여 우리나라에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한 선구자라 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만 해도 코엑스점과 예술의전당점, 한남점, 포스코센터점, 국립현대미술관점, 광화문점, 길동점, 노을공원점, 홍대서교점, 청계광장점 등이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도 있고요.

 

 

테라로사는 최상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의 완성을 위해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전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며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니, 한 잔의 커피에 이곳의 철학과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테라로사 서종점은 공간의 미학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한층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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