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미나리를 듬뿍 올려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솥뚜껑 삼겹살 맛집 목구멍

목구멍 과천점

삼겹살 맛집 목구멍은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도 미나리와 콩나물, 배추김치를 고기에 올려 먹는 맛이 참 좋은데요. 저는 얼마 전에 아들과 함께 목구멍 과천점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한참 운전연습 중인 아들이 퇴근시간에 맞춰 저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남편은 출장 중이라서, 집으로 가기 전에 아들과 함께 목구멍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목구멍 과천점

• 메뉴: 미박삼겹살, 특목살, 갈비본살, 도가니된장, 비빔면 등
• 주소: 경기 과천시 관문로 92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1층)
• 영업시간: 월-금 16:00~23:00, 토-일 12:00~23:00
• 예약문의: 02) 6465 7997

 

목구멍 과천점은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오피스텔 1층에 자리해 있어요. 주차는 건물 내 지하주차장에 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목구멍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6시 30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식당 안에 손님들이 가득하더라고요. 마침 운 좋게 빈자리가 두 곳 남아 있어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들은 목구멍 식당에 이날 처음 온 것이었는데요. 테이블에 큰 솥뚜껑이 놓여 있더라고요. 솥뚜껑 옆에 목구멍차림표도 있었는데요. 직원 분이 주문을 받고는 바로 뒤집으니, 반찬들을 놓는 쟁반으로 변신했네요. 

 

목구멍의 첫 주문은 3인분부터 시작했어요. 저희는 미박삼겹살 2인분과 특목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곧이어 밑반찬들이 나왔고요. 청도 미나리도 가득, 여수 돌산 갓김치와 콩나물 무침, 파절이, 양파절임, 배추김치 등이 먹음직스러웠어요.

 

목구멍은 처음부터 직원 분께서 고기를 구워 주셔서 정말로 편하더라고요. 먼저 돼지기름으로 솥뚜껑을 길들이셨어요. 

 

삼겹살과 목살이 솥뚜껑 위에 올라갔습니다. 솥뚜껑 불판은 열 보존율이 높아 고기를 올려도 쉽게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을 잘 일으켜 육즙을 가두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상태로 구워진다고 하네요. 

 

목구멍은 고기 굽기 특수 교육을 통해 고기 굽기 스킬을 연마하고, 매달 고기 굽기 스킬을 검증받는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직원 분들이 구워주시는 고기가 노릇노릇하니 참 맛있게 익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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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돼지다워야 돼지'라는 저 말도 참 재밌네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가자, 직원 분께서 배추김치와 콩나물을 솥뚜껑에 올려주셨어요.

 

이제는 잘 익은 고기를 맛볼 차례, 아들이 공깃밥을 하나 주문하네요. 

 

쌈에 고기와 미나리, 배추김치와 콩나물까지 함께 얹어 먹으니 입안 가득 미나리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식감까지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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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으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하며,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목구멍에서 삼겹살과 목살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청도 미나리를 듬뿍 올려 맛있게 고기를 먹었네요. 솥뚜껑으로 구워서 그런지 더욱 맛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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