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안양 평촌으로 외근을 나갔었는데요. 회의를 마치고 나니 11시 30분 경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동료 중 한 명이 이곳 평촌에 맛있는 삼계탕집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동료가 말한 곳은 바로 연견삼계탕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늘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는 평촌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줄을 설 생각으로 연견삼계탕으로 향했습니다. 동료 말에 의하면, 연견삼계탕은 줄을 서서 기다릴 만하다고 덧붙이더라고요.
연견삼계탕은 안양광역등기소 건너편 안양법조타운 지하 1층에 자리해 있습니다. 주차는 주차타워 사용이 가능하지만, SUV나 2,000cc 이상은 주차타워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연견삼계탕
- 메뉴: 삼계탕, 닭곰탕, 인삼주 등
- 주소: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156번지 안양법조타운 지하 1층
- 영업시간: 11:00~21:00 / 토요일 11:00~15: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9:3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당일 준비한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 문의: 031 421 4431~2
계단을 걸어내려가니, 연견삼계탕 간판이 보였습니다. 식당 안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대기 번호표를 뽑으러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자리 하나가 있는데 문 앞이라서 괜찮은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는 상관없다고 말씀드리고는 바로 착석했습니다.
연견삼계탕 메뉴는 단출했어요. 삼계탕과 닭곰탕 딱 두 개였습니다. 저희 세 명은 모두 삼계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이 나왔는데요. 마늘 양을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많아도, 그 양이 정말로 엄청 많았습니다.
이렇게나 마늘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깜짝 놀라자, 동료 두 명이 다 먹을 수 있다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밑반찬이 나온 후에는, 이렇게 인삼주와 인원수에 맞게 술잔이 나왔습니다.
삼계탕집에서 인삼주가 한 잔씩 나오는 것은 봤어도, 이렇게 술병 가득 서비스되는 것은 좀처럼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동료 한 명은 운전을 해야 하고,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해 결국 다른 한 명만 한 잔을 맛보았습니다.
곧이어 삼계탕이 나왔어요. 인삼과 대추, 밤까지 들어 있네요.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화려한 삼계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삼계탕이었는데요. 맛이 슴슴하고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동료 중 한 명은 삼계탕에 마늘을 한가득 넣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밥을 먹을 때 마늘이 익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인원수에 맞게 공깃밥도 나오는데요. 찰밥이라 참 맛있었어요. 그냥 먹어도 좋고, 삼계탕 국물에 말아먹어도 뚝딱이었습니다.
삼계탕 안에도 죽이 들어 있었는데요. 동료 두 명은 나온 공깃밥을 다 먹고, 한 공기씩 추가로 더 먹었답니다.
연견삼계탕은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지만요. 저녁시간에는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을 때가 많다고 해요.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하실 때에는 꼭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힘이 나는 것 같네요. 연견삼계탕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저희는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직원 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한층 편안하게 식사를 했던 것 같아요. 평촌 맛집 연견삼계탕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100% 한우로 매일 새벽 고아 오후에 재료가 소진되는, 수원 영통 윤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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