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너무 일찍 가고 말았다. 지난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찾아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사.조금 더 기다렸어야 했는데, 깊어가는 가을을 빨리 보고픈 마음에 그만 서두르고 말았다. 매년 가을이 되면 한두 번쯤 찾아가는 용문사. 그곳에는 천년은행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문사는 양평 용문사관광지 안에 자리해 있다. 용문사관광지는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는데, 넓은 잔디광장과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용문산과 용문사, 천년은행나무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곳에는 친환경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친환경농업박물관도 있어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둘러볼 수 있고 지역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배울 수 있어 가족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