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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명의 조카와 데이트를 했다.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만난 우리는 에코 매장으로 향했다. 얼마 전 취직을 해서 여의도 직장인이 된 조카와 좋은 일이 생긴 대학생 조카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사실 용돈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신발을 사주고 싶다면서 조카들과 약속을 잡았다. 남편은 조카들에게 발이 편안한 신발을 사주고 싶다고 했다. 에코는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 브랜드의 신발을 자주 신는다. 조카들에게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골라 보라고 말한 남편은 세세하게 살펴준다. 취향이 각기 다른 조카들이 전혀 다른 유형의 신발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남편도 나도 기분이 좋았다.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 조카들이 발 편한 신발을 신고 마음껏 젊음을 펼쳐나가길...... 저녁에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고맙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내가 언니들에게 더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항상 고맙다. 우리 남편은 참 멋진 고모부이다.
남편의 뒷모습을 담다
지난 10월 중순, 남편과 나는 주말에 인왕산에 올랐다. 어느 토요일에는 3코스를 돌았고, 다음날 일요일에는 2코스를 둘러보았다. 창의문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한 컷. 이곳이 정상보다 더 멋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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