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의 모든 것, 용봉산 산림전시관

용봉산자연휴양림 산림전시관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은 충남 홍성에 있는 명산입니다. 용봉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을 통해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바로 용봉산 산림전시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용봉산 산림전시관

•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2길 73
• 운영시간: 10:00 ~ 16: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곳 산림전시관은 용봉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료 등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전시관 내부는 크게 홍성의 역사와 내포 문화, 용봉산의 자연환경, 용봉산의 민속과 전설, 그리고 용봉산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의 특징 등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용봉산 산림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용봉산이 우뚝 서있는 홍성에 대한 소개입니다. 홍성의 지명 변천과 역사, 홍성의 인문환경 특징은 물론 홍성 8경과 홍성 축제, 홍성의 자연환경 특성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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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구국과 충절의 위인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기도 해요. 

 

큼지막한 용봉산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궁금한 장소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용봉산 모형에서 해당 지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바로 알려주고, 또한 영상과 음성을 통해 선택한 장소가 어떤 곳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의 몸통과 봉황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사계절 지역 분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용봉산 산림전시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두 공간을 이어주는 것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숲 속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좌우를 살펴보면 디오라마 전시방식을 통해 홍성의 자연환경과 생물종을 안내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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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는 화살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신갈나무 등이 자라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종이 바로 소나무라고 합니다. 특히 용봉산 소나무는 등산로 주변 바위 주변에서 자라는 분재형 소나무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저는 시골에 내려갔다가 점심을 먹고 산책 삼아 아빠와 함께 용봉산 산림전시관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아빠의 뒷모습이 여전히 참 멋지십니다.

 

용봉산에 사는 곤충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여러 다양한 곤충들을 종류별로 표본해 전시하고 있기도 해요. 

 

커다란 원탁 위에서 펼쳐지는 퀴즈놀이도 즐길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해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용봉산 산림전시관은 용봉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만 아니라, 산림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함께 설명하고 있기도 하고요. 식용식물과 독초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며, 용봉산 등산로와 용봉산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정보와 학습의 기능을 조화롭게 보여주고 있는 용봉산 산림전시관은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지루하지 않고 둘러볼 수 있도록 재미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봉산 산행에 앞서 잠깐 가보셔도 좋고요. 산책 겸 용봉산 자연휴양림을 둘러보시다가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셔도 유익한 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남편과 함께 아빠와 셋이서 용봉산 산림전시관을 찾게 되었는데요. 각기 다른 관심사들을 살펴보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답니다. 다음에도 용봉산 산림전시관에 놀러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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