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볼록 렌즈

아프리카 탐험가 인형

난짬뽕 2022. 1.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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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탐험가 인형

 

사진 Lo Studio / 1900년대 중반, 남아프리카공화국(소장_ 솔로몬) 

 

인간의 지적 탐구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탐험으로의 여행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어서 역사상으로는 대륙의 영토 쟁탈과 자원의 획득으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구미 열강의 이방인은 여러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요. 아프리카인들은 그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로 각 부족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조각품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특히 마콘데부족, 아캄바부족, 도곤부족, 자이레의 부족들은 파블로 피카소나 쟈코메티와 같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미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부족 미술의 장르를 만들어 냈습니다. 

 

작품으로 평가되는 조각 이외에도 이 나무인형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부족민이 깎은 인형으로 구미 열강의 이방인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로 인형을 조각하였는데요. 아프리카의 이방인을 조각한 나무 인형들 중에는 특이하게도 백인인 이들의 피부색을 자신들과 같은 피부색으로 표현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인 자신의 모습을 구미 열강의 탐험가와 학자의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했고요. 특히 19세기에 아프리카 내륙 탐험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영국인과 프랑스인,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정복자인 군인 모습과 데이비드 리빙스턴이나 스탠리와 같은 탐험가나 학자의 모습을 표현한 인형들이 많이 조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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