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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숲길을 거닐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난짬뽕 2022. 2. 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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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숲길을 거닐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숲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나무들이 어우러져 쏟아내는 피톤치드가 복잡한 마음에 안정을 심어주고, 수풀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소리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반짝이며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개구쟁이 손자 손녀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은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낭만과 즐거움, 놀이와 치유가 한데 어우러진 행복한 일상 탈출이 될 것입니다. 

 

사진_  남이자연휴양림
사진_ 남이자연휴양림

 

경기

유명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 열풍의 진원지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곡이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 박쥐소와 마당소로 이어지는 계곡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유명산은 가평군에서도 산이 깊은 설악면에 자리해 있는데,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이 등산로 곁에 있어 등산객의 시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축령산자연휴양림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수동계곡의 출발점이라 맑고 깨끗합니다. 축령산과 서리산 들머리가 모두 휴양림을 통과하기 대문에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야영장은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아 쾌적합니다. 특히 축령산 일대는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잣나무 자생지로, 이곳에서 수확한 잣을 넣어 잣밥을 지으면 색다른 별미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산음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 중에서도 샤워장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데크 수도 많은 편이라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다른 휴양림이나 캠핑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황토 데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온돌 위에 텐트를 친 것과 같이, 우드펠렛을 이용한 보일러로 황토 바닥을 난방합니다. 양평으로 가는 6번 국도를 따라 맛집도 많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용문산자연휴양림

용문산 중턱에 자리해 양평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특히 양평의 야경을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야영은 경사진 곳에 만든 데크에서만 허용되는데, 경사가 급해 오르내리기가 조금 힘겹기도 합니다. 겨울이나 비가 내렸을 때는 보행이나 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고요. 등산객들이 휴양림을 통과하여 산에 오르기 때문에 다소 소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약수사길 78-14

 

용인자연휴양림

데크 로드에 둘러싸인 휴양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규모 숲 속 놀이터가 있는 것이 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곳에서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칫 소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데크까지 짐을 옮길 때는 땀을 흘려야 합니다. 전기와 화로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

 

사진_ 용문산자연휴양림

 

강원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산 높고 골 깊은 정선에서도 가장 높은 가리왕산에 자리해 있어 오염이 전혀 안된 깊은 계곡이 있습니다. 오토캠핑장과 일반 야영장 2개로 나뉘어 있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쾌적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좋습니다. 다만, 그늘이 부족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구름다리로 계곡을 건너가는 이곳은 숲 그늘이 깊어 은둔하기에 좋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가리왕산로 707

 

검봉산자연휴양림

삼척과 울진이 경계를 이루는 검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맹방·장호해수욕장 등 동해의 이름난 해수욕장과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삼척과 울진 사이 바다는 접근성이 떨어져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청정구역이고, 검봉산의 숲은 훼손이 덜 되어 자연미를 자랑합니다. 휴양림 전체에 우람한 소나무가 빼곡해 청량함이 가득합니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안길 525-145

 

대관령자연휴양림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50~200년 된 소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야영장은 두 곳이며, 금강송 숲이 좋은 1 야영장은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 350m 거리를 수레로 장비를 날라야 합니다. 2 야영장은 자작나무 숲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데크까지는 최대 50m 거리입니다. 다소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혼잡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포암길 133

 

방태산자연휴양림

원시림 같은 숲이 있어 인제군에서도 오지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가족 야영장과 청소년 야영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청소년 야영장은 야영 데크 곁에 차를 세울 수 있어 오토캠핑 수준입니다. 내린천의 래프팅이나 방동약수의 약수를 이용한 음식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누리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241

 

용화산자연휴양림

호반의 풍경을 보며 산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등산과 어울리는 곳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평일에도 한두 팀이 있을 만큼 꾸준히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야영장은 도로와 계곡을 기준으로 구역이 나뉘는데, 대형 텐트 자리는 거의 없습니다. 춘천은 닭갈비와 막국수의 고장이므로,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사여골길 294

 

사진_ 성주산자연휴양림

 

충청

남이자연휴양림

충남 금산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산군에서 직영하는 곳으로 숲과 산림을 체험하고 배우는 산림문화복합 공간으로 가꾸고 있어, 캠핑과 더불어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데크가 지면에 밀착되어 있어 텐트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 느티골길 200

 

만수산자연휴양림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무량사가 지척인 휴양림으로, 주변 산세가 빼어나고 자연의 향기가 그윽한 곳입니다. 물놀이장으로 가는 계곡이 모두 캠핑장입니다. 야영장과 산막이 이웃해 있어 어린 아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캠핑지로도 적합합니다. 주변에 궁남지, 부소산성 등의 백제유적이 있습니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 휴양로 107

 

박달재자연휴양림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라는 노래 가사로 잘 알려진 박달재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50년 내외의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뿐만 아니라 계곡을 정비해 만든 커다란 수영장도 자랑거리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여름을 제외하면 비교적 호젓하게 캠핑할 수 있습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228

 

성주산자연휴양림

본래 석탄 광산이 있던 자리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휴양림을 중심으로 성주사지와 석탄박물관, 대천해수욕장, 무량사 등 여행지가 많습니다. 산속에 자리해 있지만, 서해바다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활엽수가 짙은 숲 그늘을 만들어 6월 이후에는 따로 타프가 필요 없습니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28

 

용현자연휴양림

충남 예당평야에 우뚝 솟은 가야산 자락에 자리해 있습니다.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과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보원사지가 있습니다. 또 휴양림 너머에는 대관령과 쌍벽을 이루는 삼화목장이 있고, 덕산온천도 가까워 주변을 여행하는 캠핑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

 

사진_ 성주봉자연휴양림

 

경상

통고산자연휴양림

우리나라 계곡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 가운데 하나인 불영계곡을 거쳐 울진까지 연결되는 36번 국도 곁에 있는 휴양림입니다. 주변은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 군락지입니다. 휴양림 내에서도 금강송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자리한 제3야영장의 금강송이 특히 멋집니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경북 울진군 서면 불영계곡로 880

 

거제자연휴양림

거제도 남쪽 노자산 활엽수 숲에 자리한 휴양림으로, 고개 하나만 넘으면 학동해변이라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텐트 위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편의시설의 규모와 관리가 수준급입니다.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325

 

칠보산자연휴양림

영덕의 명산 칠보산 기슭에 있으며, 휴양림 내에 해돋이 전망대가 있어 동해에서 솟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야영장 어느 곳이나 솔숲이 좋습니다. 영덕과 후포항의 대게와 가을에 나는 송이도 이곳만의 별미입니다.    경북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길 587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의 울창한 숲과 함께 한려해상공원의 빼어난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휴양림입니다. 편백과 소나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록수인 편백나무 덕분에 겨울에도 삼림욕이 가능합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성주봉자연휴양림

여러 종류의 야생화와 약초를 관찰할 수 있는 약초동산과 약초길을 자랑하는 휴양림입니다. 한방건강센터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힐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야영장 구역에 따라서 편의시설과의 거리도 차이가 많으므로, 이를 고려해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경북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로 3

 

사진_ 축령산자연휴양림

 

전라

변산자연휴양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하여 모항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내변산 등의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박나무, 꽝꽝나무, 호랑가시나무 군락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굽이굽이 해안을 따라 닦인 변산반도의 해안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은 색다른 체험이 될 것입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3768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대등할 만한 기세로 솟아 있습니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있는 휴양림은 고로쇠 약수 산지로 특히 유명합니다. 숲이 좋아 휴양림 내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의미가 충분합니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제암산자연휴양림

제암산은 정상에 임금제(帝) 자 모양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유명했습니다. 보성의 랜드마크인 녹차밭도 가깝습니다.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행뿐만 아니라, 차밭을 비롯한 남도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와룡자연휴양림

장수와 진안의 경계이면서 금강과 섬진강의 물길이 시작되는 곳인 팔공산 자락에 있는 휴양림입니다. 휴양림이 해발 650m에 자리해 있어 한여름에도 밤에는 서늘합니다. 취사장을 비롯한 편의시설은 대체로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전북 장수군 천천면 비룡로 632

 

사진_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로 넘어가는 1100 도로에 자리해 있습니다. 해발 600~800m의 고지대라 조망이 뛰어납니다. 야영장이 조성된 곳은 편백나무 숲입니다. 피톤치드의 향기에 마음껏 취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을 중심으로 서귀포 여행 일정을 짜기도 편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산 1-1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온대, 난대, 한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된 50년대 내외의 울창한 삼나무림과 해송림, 천연림을 주변에 두고 잡풀조차도 자라나기 힘든 지역에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의 숲,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뚜렷한 계절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73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총 300ha의 면적에 삼나무가 수림의 90% 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 지압 효과의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명림로 584

 

교래자연휴양림

우리나라 최초로 곶자왈지대에 조성된 휴양림으로,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식물상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책로 일부 구간에는 1940년대 산전을 일구었던 산전터와 1970년대 이전까지 숯을 만들었던 가마터가 온전히 남아있어 인문학적 역사와 생태환경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치유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친환경 휴양공간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제주도 조천읍 남조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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