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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스카이라운지

난짬뽕 2022. 4. 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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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라운지 입구

 

15년이 넘게 같은 지역에 살고 있던 친구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로 얼마 전에 이사를 갔습니다. 가끔씩 석촌호수도 같이 산책하고, 동네 카페에서 함께 커피를 즐겨 마셨던 우리는 이제 생활 반경이 멀어져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적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과천에는 제가 업무 차 자주 가는 곳이라서, 친구와 저에게는 약간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의하러 과천에는 언제 오느냐는 친구의 연락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마침 엊그제 외근을 나가게 되었고, 일이 끝나자마자 퇴근길에 친구와 만났습니다. 마중 나온 친구는 바로 저를 자신의 아파트인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로 데리고 가서는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 이름은 왜 이렇게 길고 어려운지~~~ 저는 자꾸만 헷갈리더라고요. ㅎ 우와~~ 맨 위 사진은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인데요. 입주민 카드를 대고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넘 예쁘더라고요. 

 

 

스카이라운지는 32층에 있었는데요. 1층부터 바로 올라가는 스카이라운지 전용 엘리베이터였습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요.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메뉴들의 가격도 넘 마음에 들더라고요.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 가격도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매달 그달의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달 4월은 유자 캐모마일 릴렉서이네요. 친구 말에 의하면 다른 음료들 맛도 좋은데, 특히 커피 맛이 정말 좋다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결제 역시 입주민 카드로 하더라고요. 동과 호수를 확인하면 결제가 완료되는데요. 비용은 관리비에 포함이 된다고 하네요. 따로 지갑을 갖고 다니지 않아서 좋겠더라고요.

 

 

스카이라운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데요. 월요일은 음료 판매는 하지 않지만, 무인으로 이용은 할 수 있다고 친구가 얘기해줬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 5시경이라서 저녁식사 때라 그런지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주말이나 오전,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난 밤에 손님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와~~ 이런 긴 테이블도 있어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코너를 돌아 들어가니 이런 의자들이 놓인 공간도 있고요. 

 

 

안락한 소파들도 놓여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소파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이~~~

 

 

우와~~ 바로 과천 서울대공원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희는 커피와 당근 생크림 케이크를 먹으면서 바깥 구경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친구 말대로, 이곳의 커피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과천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는 스타벅스의 별을 추가할 수 없다는 친구의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겠던 걸요. ㅎ

 

 

커피가 맛있어서 금방 잔을 비우자, 친구가 음료 하나를 또 사줬습니다. 딸기 요거트 블랜디드로요. ㅎ

 

 

쌓였던 이야기들이 오고 가자, 어느새 밖은 어둠이 밀려오더라고요. 

 

 

위의 사진과 밑의 사진은 같은 자리인데,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요. 

 

 

이렇게 칸막이가 따로 있어 옆좌석의 방해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도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이쪽은 프라이빗 룸인데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공부할 때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을 때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커뮤니티 시설들이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스카이라운지가 있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참 좋을 것 같아요. 커피와 책을 좋아하는 제 친구는 이곳이 자신만의 아지트가 된 것 같다고 하네요. 

 

 

참, 이곳 스카이라운지에는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음악 감상만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 친구를 둔 덕에, 저까지 이곳 스카이라운지에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이~~~ ㅎㅎ 과천에는 문화행사들도 많이 한다는 얘기를 흘리는 제 친구가 또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제 친구가 대학 다닐 때부터 부지런하고 실행력이 좀 빼어나거든요. ㅎㅎ

 

제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바로 이 친구가 그 친구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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