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으로 가는 길, 꼼꼼히 체크!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하늘길이 이제야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공항에서는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철저하게 보안검색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제 테러 사건 등으로 인해 공항 보안검색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여행을 떠나려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빠른 보안 검색을 위해서는 집에서 여행 가방을 꾸릴 때부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설렘 가득한 여행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법, 바로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들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휴대전화 여분의 배터리나 보조배터리를 꼭 챙겨가는데요. 휴대전화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만들어져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공기 짐칸에 실을 수 없습니다. 또한 휴대용 라이터 역시 짐으로 부칠 수는 없지만 몸에 지니고 탑승할 수는 있고요. 전자담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휴대폰 여분의 배터리 또는 보조배터리, 휴대용 라이터, 전자담배는 짐으로 부치는 캐리어 등에 넣으면 안 되고, 보조가방이나 외투 주머니에 넣어두면 보안검색 시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맥가이버칼은 비행기 내에 들고 탈 수는 없지만,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속할 때에 짐으로 부칠 수는 있습니다.
그럼 좀더 자세하게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들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국제선
객실내
액체류
반입 기준
물, 음료, 식품, 화장품 등 액체, 분무(스프레이), 겔류(젤 또는 크림)로 된 물품은 100㎖ 이하의 개별용기에 담아, 1인당 1ℓ 투명 비닐 지퍼백 1개에 한해 반입이 가능
일반 생활용품 및 의료용품
객실 ○
위탁 수화물 ○
건전지 및 개인용 휴대 전자장비 휴대용 건전지, 시계, 계산기, 카메라, 캠코더,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MP3
액체류 위생용품, 욕실용품, 의약품류 화장품, 염색약, 파마약, 목욕용품, 치약, 콘택트렌즈용품, 소염제, 의료용 소독 알코올, 내복약, 외용연고 등
생활도구류 수저, 포크, 손톱깎이, 긴 우산, 감자칼, 병따개, 와인따개, 족집게, 손톱 정리 가위, 바늘류, 제도용 컴퍼스 등
의료장비 및 보행 보조도구 주삿바늘, 체온계, 자동제세동기 등 휴대용 전자 의료장비, 인공 심박기 등 인체이식장치, 지팡이, 목발, 휠체어, 유모차 등
구조용품 소형 산소통(5㎏ 이하), 구명조끼에 포함된 실린더 1쌍(여분 실린더 1쌍도 가능), 눈사태용 구조 배낭(1인당 1개) *단, 안전기준에 맞게 포장되고 해당 항공사 승인 필요
폭발성, 인화성, 유독성 물질
객실 x
위탁 수화물 x
방사성, 전염성, 독성 물질 염소, 표백제, 산화제, 수은, 하수구 청소 제재, 독극물, 의료용 및 상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전염성 및 생물학적 위험물질 등
폭발물류 수류탄, 다이너마이트, 화학류, 연막탄, 조명탄, 폭죽, 지뢰, 뇌관, 신관, 도화선, 발파캡 등 폭발 장치
인화성 물질 성냥, 라이터, 부탄가스 등 인화성 가스, 휘발유 및 페인트 등 인화성 액체, 70% 이상의 알코올성 음료 등
*단, 소형 안전성냥 및 휴대용 라이터는 각 1개에 한해 객실 반입 가능
기타 위험물질 소화기, 드라이아이스, 최루가스 등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
객실 x
위탁 수화물 ○
스포츠용품류 야구배트, 하키 스틱, 골프채, 당구류, 빙상용 스케이트, 아령, 볼링공, 활, 화살, 양궁 등
창, 도검류 과도, 커터칼, 접이식 칼, 면도칼, 작살, 표창, 다트 등
총기류 모든 총기 및 총기 부품, 총알, 전자충격기, 장난감 총 등 *단, 해당 항공사 승인 필요
공구류 도끼, 망치, 못총, 톱, 송곳, 드릴/날 길이 6㎝를 초과하는 가위, 스크루드라이버, 드릴심류/ 총길이 10㎝를 초과하는 렌치, 스패너, 펜치류/ 가축몰이 봉 등
위에 정리해 드린 내용은 우리나라 공항에서 적용되는 기준이므로, 목적지가 외국일 경우에는 해당국의 추가 금지 물품이 있는지 항공사에 확인해 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또한 반입이 허용되는 물품이라도 보안 검색 감독자 또는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기 안전 또는 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반입이 금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여행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물품들이 객실 내 반입이 가능한지, 아니면 위탁 수화물로 부쳐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준비한다면, 보안검색대에서 내 가방을 오픈해야 하는 당혹스러운 일은 겪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꼭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하늘길로 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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