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음악, 의상, 미술, 헤어스타일의 매력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Peaky Blinders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피키 블라인더스>는 매혹적인 각본과 음악, 의상 및 헤어스타일, 그리고 미술적인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영국 드라마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인 1919년과 1920년대 초 영국 버밍엄에서 활동한 '피키 블라인더스'라는 범죄 조직과 이를 이끄는 집시 혈통인 쉘비 가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 해외 출장으로 영국 버밍엄에서 약 4개월간 머무를 때였는데요. 그 당시 함께 일하던 영국인 친구가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있다면서 <피키 블라인더스>를 소개해줬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업무를 진행하던 담당자들이 말하는 억양이 좀 색다르게 느껴져서 종종 당황할 때가 있었는데요. 영어 발음이 조금은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었죠. 그리고는 나중에 알게 된 것이 영국 역시 우리나라의 사투리처럼 지역에 따라 톤이나 발음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밍엄에 머무르면서 종종 런던이나 브리스톨 지역으로 외근을 다녀왔는데요. 다른 도시로 갔다가 돌아올 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버밍엄만의 조금은 회색빛이 나는 분위기였어요. 햇살이 쏟아지는 맑은 날에도 느껴지는 버밍엄만의 그 분위기를, 저는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면서 '아, 바로 저런 느낌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는 2013년 9월 시즌 1을 시작으로 2022년 4월에 시즌 6이 완결되었는데요. 한 시즌에 모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 1(2013년 9월 12일~10월 17일)과 시즌 2(2014년 10월 2일~11월 6일), 시즌 3(2016년 5월 5일~6월 9일), 시즌 4(2017년 11월 15일~12월 20일)까지는 BBC Two에서, 그리고 시즌 5(2019년 8월 25일~9월 22일)와 시즌 6(2022년 2월 27일~4월 3일)은 BBC One에서 방송되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범죄 조직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쉘비가 우연히 대량의 총을 손에 넣은 것을 계기로 권력을 장악하고 싶은 야망을 드러내는 시즌 1을 시작으로 사랑과 끈끈한 가족애와 더불어 가족 간의 분열, 마피아의 공격과 세력 간의 다툼, 대공황과 그로 인한 사업의 위기와 파시즘의 위협 등이 펼쳐지는 시즌 5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 6은 2022년 6월 10일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무용담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피키 블라인더스>는 원작자인 스티븐 나이트가 8살에서 10살 무렵의 어린 시절에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이야기 속의 사람들을 기억하며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로 피키 블라인더스는 버밍엄에 실존했던 갱단이라고 전해지는데요. 그러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쉘비 가문에 의해 운영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킬리언 머피의, 킬리언 머피에 의한, 킬리언 머피를 위한 피키 블라인더스
<피키 블라인더스>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쉘비 역을 맡은 배우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킬리언 머피의, 킬리언 머피에 의한, 킬리언 머피를 위한 피키 블라인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킬리언 머피의 모습이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합니다.
킬리언 머피는 처음에 각본을 보는 순간, 이 작품 속에 엄청나게 멋진 세계가 묘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극 중 토마스 쉘비는 전쟁에 나갔다가 훈장까지 받은 인물로 두려움을 모르는 굉장히 지능적이며, 동시에 위협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등장만으로도 주목을 집중시키는 캐릭터인 것이죠.
킬리언 머피는 이러한 토마스 쉘비를 좀 더 위협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버밍엄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담배와 위스키에 젖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목소리 톤도 조금 낮췄다고 하네요.
토마스 쉘비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으로서 전례 없는 학살을 목격하고, 그러한 무서운 기억의 괴로움 속에서 자주 악몽을 꾸고 환청을 듣는 등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죽음에 대해 조금은 무감각하고, 무표정의 냉철한 인상으로 다가옵니다. 킬리언 머피는 그러한 토마스 쉘비가 되기 위해 먼저 각본 속의 그를 이해하며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자, 어느 순간 토마스 쉘비의 캐릭터가 자신의 DNA 속에 각인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즌 1과 2가 토마스 쉘비의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시즌 3은 그가 느끼는 중압감이 압도적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겪으면서 잃게 된 토마스 쉘비의 밝은 면을 다시 불러오게 한 여인인 그레이스와의 사랑과 결혼으로 토마스 쉘비의 삶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순수함이 비치기도 하죠.
배우 킬리언 머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많은데요. 그는 자신이 연기했던 배역 중 토마스 쉘비가 자신과는 가장 다른 인물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극 중의 토마스 쉘비는 잠도 잘 안 자고, 잘 먹지도 않은 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인물이거든요. 특히 킬리언 머피는 지금까지 자신이 연기했던 역할 중에서 이번 역할이 가장 터프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개성 강한 의상들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피키 블라인더스>를 감상할 때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의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종전 직후의 시대극이었기 때문에, 배우들이 입은 의상들은 현실감이 있으면서도 스타일이 살아났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새로운 것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예전의 삶을 갈망하는 의식의 흐름이 의상으로 표출되는 듯싶었습니다. 즉, 속박을 벗어나고 싶은 갈망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욕망을 여배우들의 의상으로 대변해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성격이 뚜렷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쉘비 가문의 고명딸인 에이다 쉘비는 진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이 많은 반면에, 쉘비 형제들의 고모인 폴리아나 쉘비는 통찰력을 지닌 여장부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가정사로 인해 과거에 묶여 현실을 살아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쟁 전에 입던 느낌의 패션들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어쨌든 저는 이 드라마의 여배우들이 등장할 때마다 쓰고 나오는 모자라든가, 의상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적지 않았어요. 그와 더불어 헤어스타일 역시 아주 눈에 띄는데요. 남자 배우들마다 조금씩 다른 강렬한 헤어스타일도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운 영원한 폴리 고모, 헬렌 맥크로리
헬렌 맥크로리 배우를 여러분들도 잘 아실 텐데요. 아마 그가 출연했던 여러 영화들 중에서 특히 해리 포터 시리즈의 나시사 말포이 역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피키 블라인더스>의 폴리아나 쉘비 역이 정말로 멋졌습니다.
일명 '폴리 고모'라고 불리는 그녀는 토마스 쉘비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조카들이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시기에는 토마스 쉘비를 대신하여 피키 블라인더스의 사업 전체를 이끌어가며 빠른 판단력과 신중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회사 내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폴리 고모는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카리스마가 넘쳤고요.
이와 동시에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밀주를 팔다가 영국 정부에게 들켜 아들딸마저 빼앗긴 이후 긴 세월 동안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어머니로서의 애절한 연기도 돋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시즌 3 이후에는 불안한 정신적인 괴로움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요. 감정적인 나약함이 갈수록 깊어져 안쓰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폴리아나 쉘비의 가장 큰 매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여장부' 스타일이었는데요. 저는 토마스 쉘비보다도 오히려 폴리 고모가 더 멋져 보여서, 다음 시즌에는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시즌 6에서는 안타깝게도 끝까지 폴리 고모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1968년생인 헬렌 맥크로리는 52세의 젊은 나이로 지난 2021년 4월 유방암으로 인해 생을 달리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모습을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저는 폴리아나 쉘비라는 현명한 조언가인 '폴리 고모'를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인물들을 만나는 즐거움
<피키 블라인더스>의 핵심이 되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형제들을 만나는 것도 이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의 하나인데요. 쉘비 가문의 장남이라 리더가 되어야 하지만, 그러한 욕심은 느껴지지 않는 맏형 아서 쉘비도 참으로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사람입니다. 술집과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클럽에 마음대로 드나들고 그저 이름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는 아서 쉘비입니다.
쉘비 가의 셋째인 존 셀비가 나올 때면 늘 웃음도 동반되는데요. 형제들 중 가장 먼저 결혼을 하여 네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요. 조금은 무모하고 즉흥적인 성격 때문에 늘 문제를 일으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쉘비 가문의 넷째는 고명딸인 에이다 쉘비인데요. 오빠 토마스의 친구이자 공산주의자인 프레디 손과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쉘비 가문의 막내는 핀 쉘비인데요. 사실 이들 형제가 네 명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존재감이 약간은 미비합니다.
'폴리 고모'의 되찾은 아들로 나오는 마이클 그레이는 하는 행동들이 좀 얄밉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쉘비 가의 실권을 장악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대목은 좀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 배우 나타샤 오키프가 연기한 리지 스타크는 나중에 토미와 결혼하면서 쉘비가의 일원이 되는데요. 그 과정이 정말 파란만장하면서도 막장 분위기까지 소환되기는 하지만, 시즌 1부터 시즌 5까지 꾸준하게 등장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런던의 양대 보스 중 한 명인 알피 솔로몬스가 주는 반전에도 깜짝 놀라게 되고요. 버밍엄에 부임하기 전까지는 원칙 있는 경찰이었지만, 자신 스스로가 느끼는 패배감에 비뚤어진 행동을 하는 경찰 체스터 캠벨을 보면서 스스로가 가진 약점을 이겨내지 못해 결국에는 파멸해가는 모습이 얼마나 허망한지도 느끼게 됩니다.
전쟁이 남기고 간 상처들, 그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정신적 고통들
<피키 블라인더스>는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과 오스왈드 모슬리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도 함께 엿볼 수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그 당시 가장 심각했던 참전 용사들에 대한 불안한 모습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라는 드라마의 배경 때문인지, 전쟁으로 인해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채 돌아온 사람들이 그로 인해 폭력적인 행동들을 도발하는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아서 쉘비는 전쟁의 트라우마로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때때로 폭력적으로 변하고 마는데요. 결국에는 그 폭력성으로 인해 권투시합의 어린 상대방을 죽이게 되고 자살시도까지 하게 됩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멤버인 대니 휘즈 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자주 발작을 일으키거나 주변 가게들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요.
물론 토마스 쉘비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정부를 경멸하고,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리는 인생의 덧없음만을 느끼고 살아가게 되죠. 물론 그가 쓸데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혹독한 대가들도 치르게 되고요.
이 드라마는 시간을 거슬러 1919년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역사드라마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난 그 시대의 혼란으로 인해 현재의 우리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전쟁으로 인해서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음악과 미술의 힘
<피키 블라인더스>를 더욱 웅장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미술과 음악의 힘입니다. 이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개리슨 술집이 나오는데요. 대본에는 '그저 동네 술집'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술 감독은 이 한 줄의 설명만을 갖고, 뉴욕에 있던 대규모 술집과 서부식 술집의 규모를 섞은 느낌에 영국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당시의 익숙한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시즌 1이 시작할 때 토마스 쉘비가 말을 타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 배경을 찾기 위해 제작진들은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고, 결국 리버풀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분위기의 거리를 찾았다고 해요. 그곳의 건물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는데요. 그 건물에 페인트를 칠해 색을 없애버리면 드라마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집집마다 모든 벽돌까지 일일이 검은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창문과 현관문까지 모두 바꾸었다고 하네요. 물론 건물의 색을 통일하는 것은 물론, 집안까지 갈색이나 녹색 계열로만 제한하기도 하고요. 기본적인 촬영장과 주요 세트장이 없지 않았지만, 이러한 제작진의 열정이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의 OST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종소리와 함께 시작되어 저음으로 읊조리는 'Nick Cave and The Bad Seeds'의 "Red Right Hand"를 들어보시면 좋으실 거예요. 아마도 한 번만 듣기에는 여운이 남아 다시 볼륨을 높이실지도 모릅니다. 드라마와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나, 하시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이 사운드트랙 이외에도 다른 음악들이 있는데요. 우선 이 곡부터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다른 음악들도 만나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에 관해서는 '모자 속에 숨겨둔 면도칼로 상대의 눈을 멀어버리게 한다'는 뜻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극 중에서도 자신이 쓴 모자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피키 블라인더스는 면도칼을 모자 안에 넣고 다니지 않았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폭력과 흡연 장면들이 예사롭지 않게 너무 자주 나오고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한 장면들도 적지 않아서인지 18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약간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기도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주 흥미롭게 본 영국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영드를 고르신다면, 이 작품을 선택하셔도 괜찮으실 듯싶어요.
냉정하고 초연한 캐릭터였던 토마스 쉘비가 시즌 6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사뭇 기대가 된답니다. 폴리 고모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즌 6을 기다리는 마음이 큽니다. 마치 한 편의 장편소설을 읽은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하는 <피키 블라인더스>.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게 보았던, 각본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월드 온 파이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추천
'그 모든 아름다움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광 소나타가 흐르는 영화 로즈, 사랑의 눈으로만 진실을 볼 수 있다 (51) | 2022.12.28 |
---|---|
영화 <올빼미>, 무엇이 보이십니까? 지금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109) | 2022.12.20 |
영화 플립, 풋풋한 첫사랑의 옷을 입은 따뜻한 가족 이야기 (178) | 2022.03.13 |
월드 온 파이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추천 (98) | 2022.02.23 |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편지의 이중창, 쇼생크 탈출 (89)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