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청마루, 손두부 보리밥 된장찌개 두부전골 감자전 맛집

대청마루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97(구암리 37-4)
• 메뉴: 보리밥, 두부전골, 제육볶음, 감자전 등
• 영업시간: 11:00~21:00(브레이크 타임: 15:30~16:30)
• 휴무: 매주 화요일(공휴일은 정상 영업)
• 주차 가능, 예약 불가, 포장 불가, 반려동물 동반 불가
• 전화: 031 591 0775

 

대청마루 주차장

 

대청마루는 손두부, 보리밥, 두부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남양주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모두가 아는 그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강밥상을 이곳 대청마루에서 한상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가 대청마루에 도착한 것은 오후 6시 10분경이었는데요. 약 20분을 기다렸다가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청마루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주차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어요. 

 

 

대청마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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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갈 차례가 될 때까지 저희는 이곳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대청마루는 모두 좌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운치가 느껴지지만, 다리가 불편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저희는 보리밥을 주문했습니다. 보리밥 정식은 1인 1 주문이 기본이라고 해요. 각종 나물 반찬들과 함께 된장찌개와 순두부, 제육볶음까지 함께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된장찌개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서 담근 된장으로 끓인 옛맛이 고스란히 느껴졌거든요. 요즘에는 밖에서 이런 된장찌개 맛을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투박한 재료들로 끓인 시골집의 된장찌개 맛 그대로였어요. 시원하니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물론 순두부도 깔끔해서 좋았고요. 제육볶음 역시 고기 두께가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서 더욱 맛났는데요. 그 양도 적지 않게 넉넉하게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물들 역시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었는데요. 모든 반찬에서 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쓱쓱, 보리밥에 각종 나물들을 넣어 비볐는데요. 나물들은 드실 때 부족하신 경우에는 사장님께 말씀만 드리면 바로 새로 갖다 주세요. 

비빈 보리밥을 그대로 드셔도 맛있지만요. 저는 쌈에 싸 먹었어요. 특히 찐 양배추에 보리밥을 얹어 먹었는데요. 식감까지 좋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상추와 깻잎, 청양고수, 찐 양배추가 가득했던 쌈 바구니가 비워지자 지나가시던 직원 분께서 한 바구니를 다시 건네주셨어요. 

 

 

대청마루의 동치미는 약간 짠지에 더 가까운데요. 이 맛 역시 예전에 먹던 옛맛 그대로예요. 한입 입에 넣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아마도 대청마루는 깨를 사서 기름을 직접 짜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기름 맛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보리밥을 비볐을 때 더욱 맛나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보리밥과 감자전을 드셨는데요. 식사를 하시는 도중에 한결같이 감자전 포장을 주문하시더라고요.

다음에는 감자전도 꼭 먹어볼까 합니다. 남편과 저는 다음에 올 때에는 두부전골을 맛보기로 했답니다. 옆 테이블에서 두부전골을 잡수시는 어르신들이 연신 맛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맛이 궁금하거든요. 

대청마루 밥상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건강한 맛인 것 같아요. 남양주 북한강변으로 드라이브를 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대청마루 맞은편에는 베이커리 카페 브리끄가 있는데요. 대청마루의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의 모든 메뉴들을 10%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브리끄가 뷰맛집 카페라고 들었는데요. 다음에는 브리끄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대청마루의 된장찌개 맛을 떠올리며 포스팅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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