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종 소리마을, 가마솥밥 한정식 맛집

소리마을

• 한정식전문점
• 한방간장게장, 황태구이, 더덕구이, 갈치구이, 버섯불고기 등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드리 2길 1
• 오전 10:30 ~ 오후 9:00 
•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 031) 773 6563

 

양평군 서종면 무드리에 자리한 소리마을은 한정식전문점입니다. 서종 IC를 지나 청평댐 방향으로 약 2분 정도 가다 보면 소리마을의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소리마을은 간장게장전문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간장게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인데요. 사실 간장게장 이외에도 메뉴가 다양하고, 특히 된장찌개와 나물을 비롯한 밑반찬들이 참 맛있습니다. 

 

얼마 전 남편과 저는 드라이브 겸 바람을 쐬러 서종에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소리마을에 들렀는데요. 도톰한 갈치구이가 생각나서 갈치구이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12시 전이라서 두 테이블에 손님들이 계셨는데요. 곧이어 물밀듯이 삼삼오오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고요. 곧 만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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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구이 정식은 갈치구이와 버섯불고기가 함께 나오는데요. 갈치가 도톰하니 살이 실해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버섯불고기는 버섯이 고명이 아닌 고기와 비율이 비슷해서, 버섯을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기본상차림에 나오는 나물반찬들도 모두 제 입맛에는 맛있었는데요. 특히 양념깻잎이 입맛을 당기더라고요. 특별할 것 없이 보이는 된장찌개도 참 매력적이에요.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구수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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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들의 양은 많지 않아요. 드시면서 부족하면 그때그때 사장님께 말씀하시면 바로 갖다 주신답니다. 가마솥밥도 참 좋은데요. 숭늉을 만들어 뜨끈한 누룽밥으로 마무리하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 같아요. 

 

간장게장은 포장 판매도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현관문에는 유명인들의 사인도 많았어요. 화장실은 내부에 있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 왼쪽으로 가면 된답니다. 금요일이 정기 휴무이지만, 만약 금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갈치조림과 더덕구이, 황태구이 등 메뉴도 다양해서 입맛에 맞게 골라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은데요.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슴슴한 맛이 느껴지기도 해요. 가마솥밥에는 검은콩과 팥, 은행, 흑미가 들어 있답니다. 밑반찬 가짓수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고, 딱 먹을 만한 것들만 나오는 것 같아요. 양평 서종으로 나들이 가실 때에 식사하시기에 좋은 밥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남편과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소리마을의 간장게장은 한방간장게장이라서 비린내가 전혀 없고, 국물까지 깔끔하고 감칠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집 식구들은 어려서부터 양념게장을 많이 먹어서 사실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더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날 저희 옆자리에 앉으신 가족들이 간장게장을 엄청 맛있게 드셔서 저희도 그 맛이 궁금해졌답니다. 소리마을은 양평군 서종면의 맛있는 한정식전문점인 것 같아요. 한방간장게장을 먹으러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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