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자리한 노머시버거(NOMERCY BURGER)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 그 맛을 인정하는 수제버거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햄버거빵이 정말로 엄지 척이 나올 만큼 엄청 맛있어요. 저는 아들과 함께 노머시버거에 가게 되었습니다.
노머시버거(NOMERCY BURGER)
- 치즈버거, 디럭스버거, 치킨버거, 디트로이드버거
- 서울 용산구 보광로 59길 26 1층
- 월요일-목요일, 일요일 11:00~03:30
- 금요일-토요일 11:00~04:30
- 050 71375 6506
저희가 노머시버거에 도착한 시각은 3시가 넘은 시각이었어요. 노머시버거는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요. 주방 옆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 있어요. 원래 이곳은 새롭게 확장된 공간이라고 하네요. 확장되기 이전에는 대부분 밖에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노머시버거의 매장 인테리어도 매우 힙해요. 개성이 넘치고 감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NMC 노머시 로고가 찍힌 모자와 맨투맨도 벽에 걸려 있고, 햄버거와 관련된 영상이 한쪽 벽면에서 계속 나오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매장 한쪽 모서리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세면대도 놓여 있답니다.
노머시버거의 햄버거 종류는 매우 심플해요. 치즈버거와 디럭스버거, 치킨버거, 디트로이드버거 등의 4종류뿐이에요. 저와 아들은 치즈버거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버거가 나오기 전에 노머시버거 주방이 있는 공간도 구경해봅니다.
확장되기 이전에는 이 공간만으로 운영했다고 해요. 그렇게 넓지 않은 작은 규모였네요. 키오스크 맞은편이 주방입니다.
치즈버거입니다. 사진으로 보시기에는 좀 부실하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으신대요. 노~~ 노~~~ 한입 베어 물으시면, 이게 뭐지~~ 하고 깜짝 놀라실 맛이랍니다.
햄버거 패티 위에 사르르 녹아내린 치즈의 맛이 무척이나 진한 여운을 남긴답니다. 감자튀김도 두툼해서 좋고요. 저는 감자튀김에 소스를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참 맛있어요.
노머시버거는 번과 패티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다고 느껴지실 텐데요. 고기를 수입산이 아닌 100% 한우 특등급만 사용한다고 문 앞에 표시해 뒀어요.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며 당일 소진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 맛에 진심인 노머시버거에서 입안 가득 치즈 팡팡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이태원에 가실 때 노머시버거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맛보신다면, 아마도 기분이 두 배로 행복해지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노머시 치즈버거는 기분 좋은 치즈폭탄을 만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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