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대전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원조태평소국밥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유성에 자리한 본관으로 갔는데요. 대기하시는 손님들의 줄이 정말로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원조태평소국밥 본관
- 매일 24시간 영업
- 메뉴: 소국밥, 소내장탕, 소갈비탕, 소머리수육, 한우 육사시미, 소갈비찜 등
-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동 65번길 50
- 문의: 042 525 5820
저희들은 약 2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원조태평소국밥 실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식당 안이 꽤 넓었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식당 창문에 메뉴판도 안내되어 있고, 여러 가지 알림 사항들도 붙어 있었습니다. 원조태평소국밥은 전국으로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국물은 추가가 안된다고 쓰여 있기도 하네요. 고기로만 국물을 잡기 때문에 국물이 곧 고기라는 표현이 있네요.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왔는데요. 추가 시에는 셀프로 갖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소국밥 2, 소내장탕 1, 한우 육사시미 100g과 150g을 주문했어요. 원래는 소갈비탕도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 분께서 말씀하시길 갈비탕은 오래 기다려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갈비탕은 다음 기회에 먹기로 했습니다.
소국밥 9,000원
국물이 넘칠 정도로 소국밥 양이 뚝배가 한가득 담아 나왔어요. 밥은 국물에 말아 나옵니다.
고기 반, 국물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기가 정말로 엄청 많이 들어 있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고기 양이 줄어들지 않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고기를 손으로 얇게 찢었는데, 이 많은 고기를 찢는 데에도 시간이 엄청 날 것 같았어요.
소국밥은 국물이 맑고 깔끔하며 시원했는데요. 소고기뭇국에 고기가 듬뿍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큼지막하게 들어간 무도 맛있었습니다.
소내장탕 9,000원
소내장탕은 밥이 따로 나와요. 깐양과 양깃머리 부위와 내장 부위, 곱창 등이 섞여 있었어요. 배추 우거지도 많이 들어 있고, 국물은 진한데 텁텁하지 않아 좋았어요.
한우 육사시미 100g 12,000원 / 150g 18,000원
육사시미는 그램 당 가격이 다른데요. 저희는 100g과 150g 둘 다 주문했어요. 육사시미를 주문하면 쌈장과 마늘, 기름장이 나옵니다.
육사시미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니 참으로 고소했어요.
원조태평소국밥 본관에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저희 가족이 생각한 이곳의 맛 순위는 한우 육사시미가 1등이었어요. 소국밥과 소내장탕도 물론 맛있었지만 말이에요.
대전 맛집으로도 유명한 원조태평소국밥 본관에는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고도 하더라고요. 소국밥과 소내장탕과 함께 한우 육사시미는 꼭 드셔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식당 옆으로 주차장이 따로 있지만 밀려드는 차량들을 모두 소화할 수 없어, 식당 앞 길가에도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원조태평소국밥 본관에서 맛있게 먹고, 저희 가족의 대전여행은 즐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00% 한우로 매일 새벽 고아 오후에 재료가 소진되는, 수원 영통 윤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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