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친구의 전시가 있어 인사동에 다녀왔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가게 된 인사동이었다. 안국역에는 100년 기둥이 눈에 띄는데, 100초 동안 한 번씩 새로 작동되는 이 기둥은 독립운동가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친구에게 건네줄 꽃다발도 손에 들고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들이 자신들의 예쁨을 봐달라고 자꾸만 나뭇가지를 흔들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안국역으로 향했다. 안국역은 지난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재탄생하였다. 내일은 이곳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하고, 첫 열차부터 무정차 통과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