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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의 터줏대감인 조양문과 귀여운 막내동생 같은 북문

시골에 내려가 홍성에 갈 때마다 늘 조양문을 보게 된다. 조양문은 홍주읍성의 동문으로 조선 1870년 고종 7에 한응필이 홍주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세운 문루이다. 1906년 광무 10 항일의병이 일어나 일본군과 홍주성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때의 흔적이 조양문 곳곳에서 보인다. 일본인들에 의해 서문과 북문이 파괴되어 없어지고, 조양문 또한 파괴하려 했지만 읍민들의 강경한 반대로 보존되었다고 한다.1975년 문루를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옛 모습을 찾게 되었는데, 늠름한 자태로 늘 강건하게 서있는 조양문을 돌아 홍성에 들어갔다가 다시 조양문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북문은 지난해 7월에 복원되었는데, 문루 중앙에는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이 내린 판액인 '망화문'이 걸려 있다. 홍주읍성..

여름에 한 그릇 뚝딱 마시는 사골곰탕 맛집, 과천 가마솥회관

과천 곰탕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가마솥회관은 직장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점심때에는 늘 길게 줄을 설 만큼 손님들이 많습니다. 어제는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 몸까지 지쳐 너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 가마솥회관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마솥회관메뉴: 홓골곰탕, 양곰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내장탕 등주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 161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문의: 0507 1431 3377 저희는 6시경에 가마솥회관에 도착했는데요. 한 10분 정도가 지나자 손님들이 밀려오더라고요. 여름특선으로 검은콩 냉콩국수 메뉴도 선보이고 있네요. 다음에는 점심에 와서 콩국수도 먹어봐야겠어요. 사골곰탕의 경우 지난해보다..

지금 애슐리퀸즈는 상큼한 골드키위 디저트를 만나기 딱 좋은 계절!

애슐리퀸즈는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상큼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가 들어간 디저트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골드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골드키위가 올라간 썬골드키위 피스타치오 밀푀유와 썬골드키위 망고 케이크, 썬골드키위 화이트 롤 케이크 등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썬골드키위 피스타치오 밀푀유는 골드키위와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만나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썬골드키위 망고 케이크는 달달한 키위와 망고가 올라간 케이크로 과일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디저트입니다. 썬골드키위 화이트 롤 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을 품은 롤 케이크 위를 달달한 키위로 장식했는데요. 앗~~~ 저 사진 속 ..

추억의 간식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성수동꿀꽈배기 안양 인덕원점

스팀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후배가 갑자기 핫도그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후배가 손으로 가리킨 그곳에 바로 성수동꿀꽈배기 가게가 있었어요. 후배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당연히 사줘야죠. 성수동꿀꽈배기 안양 인덕원점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22영업시간: 화-일 12:00 ~ 21:00정기휴무: 매주 월요일문의: 0507 1333 2535 성수동꿀꽈배기 메뉴들은 꿀꽈배기를 비롯하여 옥수수콘핫도그, 찹쌀도너츠, 팥도너츠, 슈크림도너츠, 옛날핫도그, 치즈핫도그, 감자핫도그, 고기야채 고로케 등이 있었어요. 후배가 고른 메뉴는 옛날핫도그와 찹쌀도너츠, 그리고 꿀꽈배기와 식혜였어요. 바삭바삭 하니 맛있다면서, 공영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자꾸만 저렇게 포즈를 취하네요. 셋이서 걸어가고 있지..

홍콩식 얇은피 새우만두 샤오마이가 맛있는, 인덕원 딤섬 맛집 스팀하우스

스팀하우스는 홍콩과 중국의 다양한 식재료로 현지 음식을 재현해 감각 있는 모던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동료들이 딤섬이 먹고 싶다고 해서 스팀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스팀하우스 인덕원점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19-1 1층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1:30 ~ 22:00 / 일요일 11:30 ~ 21:30문의: 031 421 8961 스팀하우스에서는 홍콩식 얇은피 새우만두인 샤오마이를 비롯하여 홍콩식 부추 새우만두인 새우 어혈교와 홍콩식 전분피 새우만두인 새우 하가우, 상하이식 육즙만두 샤오롱바오, 대만식 고추소스와 새우 완자만두인 매콤 완탕, 그리고 부드러운 두유피에 말아 쪄낸 두유피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1시에 예약을 하고 스팀하우스에 갔는데요. 새우 하가우는 ..

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 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

낙타 1신경림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별과 달과 해와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것도 못 본 체손 저어 대답하면서.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별과 달과 해와모래만 보고 살다가,돌아올때는 세상에서 가장어리석은 사람 하나 등에 업고 오겠노라고.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았는지도 모르는가장 가엾은 사람 하나 골라길동무 되어서. 토요일 오후, 남편과 함께 일을 보고 스타벅스에 가서 잠시 쉬었다.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는 자몽허니블랙티를 마셨다. 오전 10시에 나와 집에 돌아온 것은 오후 6시경이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남편이 헬스장에 가자고 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 가볍게 몸만 풀고 오자고 했다..

구이부터 훈제, 능이백숙, 오리죽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대성농장생오리

대성농장생오리는 다양한 오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지난주 토요일에 시댁모임이 있어 대성농장생오리에 가게 되었는데요. 큰고모부 님께서 얼마 전 이곳에서 친구들 모임을 하셨었는데, 음식 맛이 괜찮다고 하셔서 가족모임 장소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대성농장생오리의 후문 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대성농장생오리 인계점메뉴: 명품코스, 생오리로스, 오리훈제, 능이백숙 등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71-5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휴무일: 명절 당일문의: 031 235 0009 대성농장생오리 인계점의 메뉴로는 생오리로스, 생오리양념, 오리훈제, 생오리로스월남쌈, 옻오리백숙, 능이백숙, 능이삼계탕, 능이오리육개장, 오리안심강정, 오리안심깐풍기 등이 있습..

탕수육이 제일 인기 있는 중식당 칸지고고, 과천 직장인 점심 맛집

칸지고고는 과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탕수육이 맛있는 중식당입니다. 오늘 점심은 후배가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칸지고고에 갔습니다. 칸지고고 과천 중앙동점주소: 경기 과천시 새술막길 10-19 2층영업시간: 11:20 ~ 22:00브레이크타임: 14:40 ~ 16:50주말과 공휴일은 쉬는 시간 없음문의: 02 503 6888 칸지고고가 있는 건물은 참 특이한 것 같아요. 계단이 위의 사진처럼 양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저희들은 계단이 보일 때마다 운동 삼아 계단을 이용한답니다. 칸지고고 입구에는 신메뉴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마라볶음면, 향라새우, 새우품은가지, 콜라치킨 등이 보였어요. 저희는 탕수육(소)과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짜장면도 물론 맛있지만요. 칸지고고는 역시 탕수..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호 휴게소는 특별하다, 점자안내판

평택호 IC와 연결된 평택호 휴게소는 건축 면적이 3만 4천347㎡(1만 390평)로 건축면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휴게소입니다. 평택호 휴게소주소: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 3길 63대표전화: 031 681 2012 평택·익산 양방향 휴게소인 평택호 휴게소는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상행 평택 방향과 하향 익산 방향 모두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휴게소 광장 내에는 1천322㎡ 규모의 펫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펫파크에는 놀이터와 테이블,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예방접종이 완료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체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골에 다녀오다가 서해안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서부내륙고속도로를 타게 되었는데요.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평택..

프리드리히 니체_ 가만히 앉아 있지 마라_ 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

가만히 앉아 있지 마라프리드리히 니체 가만히 앉아 있지 마라.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가운데생겨나지 않는 생각들,근육이 축제를 벌이지 않는 생각들은 도무지 믿지 마라.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전에도 말했지만,엉덩이를 붙이고 끈덕지게 앉아 있는 건신성한 정신을 거스르는 죄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의 생각과 판단력도 무감각하게 굳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오래전 내가 학생일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는 시간이 중요하게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별반 달라진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니체가 참 괜찮은 것 같다. 엉덩이를 붙이고 끈덕지게 앉아 있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바람도 쐬고, 사람도 만나고, 대화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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