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회의가 있어 지방으로 내려갔다 왔는데요. 이른 아침에 서울을 출발하여 화성휴게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아침을 먹었답니다.

라면과 유부우동, 돈가스,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메뉴를 잘 골랐는지, 모두 맛있었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오늘따라 돈가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옆 테이블도 돈가스, 뒷 테이블도 돈가스, 건너편 테이블도 돈가스~~~~~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돈가스를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동료들과 서로 마주 보며, 이곳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는 돈가스 맛집인 것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앗~~ 저는 이 로봇을 처음 봤어요. 함께 이용하는 주전자였는데요.
저희가 앉아 있는 공간에서 빙글빙글 돌고 또 돌고~~~ 맴돌더라고요.


로봇의 작은 화면을 터치하면 이동을 잠시 멈추는데요. 천천히 컵에 물을 따른 후에 다시 화면을 터치하면 로봇카트가 움직여요. 물뿐만 아니라 냅킨도 아래칸에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밥을 다 먹고 나서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벽면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그냥 웃음이 나왔어요. 내 마음에 도넛을 깔고~~ 도넛은 먼 곳에~~~ 누구라도 도넛 하듯이~~ 도넛은 모르실 거야~~~ ㅋㅋㅋㅋㅋ 제가 알고 있는 대중가요들의 제목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더라고요. 옆을 보니, 도넛 가게 입구가 보였어요. ㅎ
이른 시각에 떠난 출장길인데, 맛있게~~~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 들르실 기회가 되신다면 맛있게 식사도 하시고, 기분 좋은 도넛 이야기도 한 번 만나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오늘도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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