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작은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난짬뽕 2024. 12.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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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는 것이지, 不爲也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非不能也


맹자 중에서

 

행복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올해는 예기치 못한 누군가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인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탄절을 보내게 되었네요. 

한 고비만 넘기고 나면 모든 것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막연한 기대감은

이제 언제쯤 이 답답한 시국이 안정될 것인가, 하는 한탄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날에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 합니다.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만나봅니다. 하늘은 까맣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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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렇게 요술을 부리고 있네요.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들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펑~~~ 펑~~~ 

 

맞아요. 하늘이 주신 선물이냐고요?

그보다 더 소중했던,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들과 마음들이 모여 

이렇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 

코엑스 앞마당 안에서 만요.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내년의 크리스마스를 그려봅니다. 

그때에는 정말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있겠죠. 

산타할아버지도 올해에는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런지 이렇게 직접 운전을 해서 오셨네요. 

크리스마스에는 시원한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연말에는 꼭 들어야만 하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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