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제는 돈카츠와 우동이 맛있는 강남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 웨이팅도 많은 곳인데요. 실내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만족스러워서 충분히 기다릴 만한 일식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제제 강남
- 메뉴: 안심돈카츠, 등심돈카츠, 자루우동, 지도리우동, 청귤소바, 카레, 새우튀김 등
-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58 2층 201호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 라스트오더: 14:30, 20:00
- 문의: 0507 1342 4659
저는 지난 연말에 아들과 함께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제제 강남에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이 지난 1시 30분경이었는데도 다섯 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등록도 가능한데요. 현장에서는 10:40 / 17:00, 원격으로는 11:30 / 17:50입니다.
오제제의 주요 메뉴는 냉우동과 온우동, 청귤소바와 안심돈카츠, 등심돈카츠 등이 있고, 추가메뉴로는 카다이프 새우튀김과 카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제제 강남 입구에는 메뉴판과 함께 궁금한 사항들이 정리된 Q&A가 안내되어 있어, 오제제 이용 시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희는 안심과 등심 돈카츠와 자루우동이 함께 나오는 A 세트 메뉴를 주문했어요.
돈카츠 주문 시에는 직원 분께서 고기의 익힘 정도에 대해 물으시는데요. 크게 보통(best) 익힘과 좀 더 익힘 정도로 선택하실 수 있으세요.
테이블 위에는 여러 용기들이 놓여 있는데요. 이를 설명하고 있는 테이블 안내서도 놓여 있어 불편함이 없답니다. 돈카츠 소스와 히말라야 핑크 솔트, 유자 드레싱, 참기름 등이 순서대로 서 있어요.
식기 및 냅킨과 종지도 있는데요. 숟가락은 젓가락 뒤쪽에 배치되어 있고, 종지에는 돈카츠 소스만 덜어드시면 돼요.
오제제 강남은 실내 분위기도 참 고급스러워요. 블랙에 기반한 인테리어와 매장 내 자리한 오브제 및 음악도 참 좋고요. 이러한 컨셉에 맞춰 제작된 그릇들까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제제 강남의 분위기가 깔끔하고 차분해서 마치 갤러리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라서 식사를 하는 내내 즐거운 기분이었습니다.
오제제를 처음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는 직원 분이 돈카츠와 우동을 드시는 방법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주시기도 해요.
제일 먼저 자루우동이 나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냉우동을 좋아하는데요. 오제제의 냉우동 비주얼이 매우 독특해서 눈길이 갔답니다.
말차 자루우동이라서 색감도 참 예뻤어요.
파와 무, 와사비를 입맛에 맞게끔 쯔유에 넣어 간을 맞춘 후, 자루 우동면을 2~3 가닥씩 쯔유에 찍어 먹었는데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말차향이 무척이나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등심돈카츠의 빛깔이 무척이나 곱네요. 고기가 두툼하지만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안심돈카츠의 담백한 맛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양배추 샐러드는 소스를 약간 뿌려 먹어도 좋지만요. 저는 소스를 뿌리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을 좋아해서, 같이 나온 레몬즙만 뿌려 먹었습니다.
오제제 강남의 모든 식자재는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안심과 등심 돈카츠 모두 촉촉한 육즙이 무척이나 신선했고요. 소스 없이 돈카츠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말차 자루우동이라서 색감도 예뻤지만,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이 먹을 때마다 기분까지 좋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는데요. 새우튀김 비주얼도 참 좋았고, 다른 테이블에서는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저는 오제제 다른 지점은 가보지 못했고, 강남점만 방문해봤는데요. 약간 어두운 듯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돈카츠와 자루우동 맛도 좋아 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편안했던 것 같아요.
오제제 강남은 예약이나 포장은 불가합니다. 주차는 강남358타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식사를 마친 후 계산 하실 때 차량번호를 알려주시면 된답니다. 강남에서 돈카츠가 드시고 싶을 때는 오제제를 방문해 보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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