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볼록 렌즈

두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다, 커플링

난짬뽕 2021. 4. 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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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다

커플링

 

 

사랑하는 연인 사이나 결혼식 때 신랑 신부가 꼭 주고받는 것 중의 하나는 반지다.

 

반지는 원형의 고리 모양으로 예로부터 완전함을 상징해 왔는데, 남녀가 함께 간직함으로써 반지의 둥근 모양처럼 서로 완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유래되었다. 한편으로는 약탈 결혼 시대에 데려온 신부의 팔 또는 발목에 채운 굴레가 반지로 변천해 왔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원시인 시대에 남자들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허리에 띠를 두르는 관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모처럼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집밥도 해 먹고, 집안 정리도 하다가

꽃 몇 송이 화병에 꽂아놨더니 집안에 생기가 돕니다.

 

 

그렇지만 어떤 종류의 반지냐에 따라 사정은 달라진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반지는 종교적으로 구속을 상징해 성직자들은 성전에 들어갈 때면 항상 그 앞에서 반드시 반지를 뺐다고 한다. 또한 어떤 종교에서는 반지가 성직자의 영원한 금기사항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반지가 그들의 몸에 흐르는 에너지 즉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상형문자와 동그라미를 '영원'이라고 생각했으며, 원형 모양의 결혼반지는 '영원히 이어지는 결혼'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이처럼 반지는 영원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결혼이나 다른 결합의 상징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므로 반지를 낀다는 것은 서로의 에너지로 두 사람을 묶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커플링은 창조력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네 번째 손가락에 끼는데, 특히 왼손의 약지는 모든 창조력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사랑까지도 받아들인다고 여겼다. 더욱이 약지는 서로의 심장에 직접 정신적 전파를 보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플 반지를 이곳에 끼는 것이다. 

 

 

♠ 엉뚱한 2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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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숫자 2 숫자 2는 하나라는 완전함의 분열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1에 대해 "하나를 나누어 숫자들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것은 모든 숫자의 출발점이 된다"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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