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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다가오는 공포, 환경호르몬

난짬뽕 2021. 4. 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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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오는 공포

환경호르몬

 

 

최근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전자레인지, 비닐랩 등에서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물질이 유출된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인체의 내분비 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생식 및 면역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화학물질인 이것이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극히 적은 양에도 생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그 예방법을 찾아본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이 만들어 낸 오염물질에서 나오는 가짜 호르몬이다. 즉, 사람들이 만들어 쓰다 버리거나 사용 중인 각종 화학물질, 농약 등이 먹이사슬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 마치 진짜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성장 프로그램을 방해하는 것이다. 

 

요즈음 급격하게 증가한 불임이나 암, 극심한 생리통, 유아에게서 나타나는 성조숙증과 아토피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난소의 기형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생식기관 이상도 바로 환경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에 유입되는 과정은 보통 폐기물 소각장을 비롯하여 화학공장이나 음식물의 잔류 농약 등을 통해서다. 산업시설에 의해 배출된 화학물질이 먼저 대기와 수질, 토양 등을 오염시키고 그것이 물고기나 축산물에 축적된 다음 최종적으로 사람이 소비하는 음식물을 통해 인체 내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음식을 포장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닐랩이나 비닐, 플라스틱, 캔 등에 의해서도 노출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환경호르몬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요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나 도자기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용기에  뜨겁고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담으면 환경호르몬 물질이 나올 수 있다. 플라스틱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음식물을 담은 뒤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비닐랩과 포일 사용을 자제한다. 왜냐하면 비닐랩에는 '디옥신 프탈레이트'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며, 포일의 알루미늄은 복통을 유발하고 간과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므로 랩을 구입할 때는 품질표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데, 폴리에틸렌(PE) 제품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졌다. 

 

 

스티로폼의 원료인 스틸렌은 독성이 강해 자궁암이나 백혈병, 췌장암 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스티로폼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물질은 뜨거운 물이나 기름 등에 의해 쉽게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컵라면을 먹을 때도 되도록 면을 그릇에 옮겨 먹는 것이 좋다. 물론 스티로폼 용기 사용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한편 성분이 강한 세척제에는 발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설거지 및 세탁이나 청소 등을 위해 세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여 화학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면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은 무공해 천연 세제. 쌀뜨물로 설거지를 하면 기름 성분도 깨끗하게 닦일 뿐 아니라, 손의 피부 자극도 한층 줄일 수 있다. 

 

뿌리거나 붙이는 바퀴벌레약이나 개미약은 상온에서 독성 기체를 내뿜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유해하다. 은행잎을 양파 망에 넣어 창가에 놓는 방법은 화학 약품 없이도 벌레를 없앨 수 있는 자연요법이다. 

 

 

집안에서는 방향제 대신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로 집안을 환기시키는 것이 좋으며, 거실에는 드라이클리닝 카펫보다는 순면이나 대나무, 왕골 등의 천연소재 카펫으로 바꾼다. 또 소파 옆에는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산세베리아나 숯을 놓는다. 욕실에서 쓰는 화장지에는 표백제 같은 화학물질과 향료, 물감이 사용되므로 향기가 나거나 매끄러운 것보다는 거칠고 투박한 제품이 몸에는 더 좋다.

 

 

환경호르몬의 심각한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정작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완벽한 정답은 없다. 다만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환경호르몬의 흡수를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환경호르몬 흡수를 줄이는 식탁 제안

 

1 채소나 과일 등은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농약을 제거한다. 

2 식이섬유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미나리와 생강, 다시마, 파래, 사과,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매일 먹는다.

3 환경호르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잡곡밥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콩을 매끼 챙겨 먹는다.

4 녹차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체내의 환경호르몬을 줄여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노화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5 결명자는 간에 무리를 주고 손상시키는 환경호르몬을 해독시키며, 생강은 독소를 배출시키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6 즉석밥, 컵라면 등도 가급적이면 유리나 사기그릇 등에 옮겨 먹는다.

7 갓 데운 캔음료나 페트병 음료는 자제한다. 차라리 차가운 음료를 마신다. 

 

 

이런 방법, 집안의 환경호르몬 제로!

 

1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실외에서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물질을 날린 뒤 입는다.

2 가구 광택제 대신 식초와 식용유를 3대 1로 섞어 사용한다.

3 신문은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읽은 뒤 실외에 둔다.

4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환기시킨다.

5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사용할 때에는 먼저 환기시킨다. 목욕 시 피부의 모공이 열리면 환경호르몬이 혈관에 더 잘 들어가기 때문이다. 

6 가습기 대신 화분이나 실내 수족관을 놓아 습도를 조절한다. 

7 공기 중의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다섯 번 이상의 환기는 필수다.

8 플라스틱 용기를 거친 수세미로 닦아도 환경호르몬이 증가하므로 주의한다. 

 

 

세제도 한 번 더 생각!

 

식초

물이 담아져 있는 그릇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두세 번 저어준다. 약 20~30분 동안 과일이나 야채를 담가 놓은 뒤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농약의 잔여물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베이킹파우더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잘 섞은 후 거품이 일어나면, 그 거품으로 설거지를 한다. 그릇의 기름기도 쏙 빠지고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에 자극이 덜하다.

달걀 껍데기

달걀 껍데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에 바짝 말린 다음 곱게 빻아 체에 걸러둔다. 빨래를 삶을 때 한 주먹 넣으면, 빨래의 기름기 제거에도 탁월하고 표백 효과도 있다.

청주와 설탕

청주 한 컵에 설탕 한 큰 술을 넣어 그릇을 닦으면 음식 때가 쏙 빠진다. 웬만한 합성 주방세제보다 세척력이 좋다. 

청주와 식초

미지근한 물 0.5리터에 청주와 식초를 각각 1/4컵씩 섞으면 유리세정제로 그만이다. 분무기에 넣어 창문에 뿌리고 신문지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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