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나침반/이 맛

새우살 한우 베스트 맛집, 홍성 내당한우

난짬뽕 2022. 4. 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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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 한우 베스트 맛집

홍성 내당한우

 

 

김좌진 장군 동상

 

지난주 선산에 내려가면서 벚꽃 명소인 아산 순천향대학교에 들러 꽃구경을 했던 모습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성묘가 끝난 후에는 홍성 내당한우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예전에도 내당한우에 가기 위해 홍성 시내를 몇 번 지나치기는 했는데요. 김좌진 장군의 동상을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시댁 모임에서 내당한우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가족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 해서, 함께 성묘를 올 때에는 점심을 이곳에서 먹기로 했었답니다. 저희는 주말에 내려오기 전날에 예약을 했는데요. 식당에 도착해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어서인지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대기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으셨어요.

 

저희도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아마 자리가 날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 것 같아요. 주말에 내당한우에 가실 때에는 꼭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내당한우 입구

 

통로가 보이는 양 옆에는 널찍한 방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좌식으로 된 본관입니다. 통로를 지나가면 별관이 나오는데요. 저희 가족은 의자에 앉는 별관의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내당한우 본관
수북히 쌓여있는 숯들

 

예전에도 내당한우 포스팅을 몇 번 한 적이 있는데요. 기본 반찬들이 모두 깔끔한 맛인데, 이날은 특히 물김치가 시원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그때그때 제철에 맞게 기본 찬들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나박김치가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물김치가 인기였어요. 

 

물김치
기본 상차림

 

이날은 마치 여름 날씨처럼 너무 더웠는데요. 뜨겁게 햇빛이 내리쬐는 산소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니 모두들 많이 지쳐 있었답니다. 그래서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서비스로 나오는 생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어쿠~~ 오늘 손님들이 너무 많이 다녀가셔서요. 그만 생간이 떨어졌다는~~ㅜㅜ 

 

저희들은 1시에 예약을 해서 정각에 도착했는데~~ ㅜㅜ 물론 내당한우의 질 좋은 고기도 좋지만, 다른 곳에서 먹는 맛 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생간을 먹기 위해 모두들 서울에서 내려갔는데~~~ㅠ 그래서 다들 실망할 수밖에 없었네요. ㅎㅎ

 

2022년 4월 가격표

 

메뉴판을 보니, 최근에 다녀온 2월에 비해 가격이 오른 메뉴들이 보이네요. 일단 고기류에서는 육회와 육사시미의 가격이 5천 원씩 올랐고요. 식사류에서는 갈비&제비추리탕과 육회비빔밥, 그리고 얼갈이 해장국의 가격도 소폭 상승했네요. 

 

2022년 2월 가격표

 

일단 저희는 기본으로 '오늘 뭐 먹지' 메뉴로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당일 들어온 고기 중 질 좋은 부위로만 구성되다 보니, 올 때마다 시작은 이 메뉴가 되는 것 같아요. 

 

오늘 뭐 먹지

 

그리고 생간이 없는 아쉬움을 육사시미와 육회로 대신했답니다. 내당한우는 구워 먹는 고기도 일품이지만, 육사시미와 육회의 맛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육사시미와 육회

 

물론 기본 찬에 육사시미가 서비스로 나오지만요. 메뉴로 시켜먹는 육사시미는 그 맛이 다르죠. 

 

내당한우의 육사시미는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어 그 쫀득쫀득한 감칠맛을 기억하는데요. 사실 육회는 고기를 사 와 집에서 해 먹는 경우가 많아 밖에서는 잘 안 먹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곳의 육회는 결코 실망시키는 맛이 아니었어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서비스로 나온 육사시미
산양삼

 

인원수에 맞게 한 뿌리씩 나오는 산양삼도 꼭꼭 씹어 먹고요. 

 

알등심

 

평소에 등심을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서, 알등심도 맛보았고요.

 

새우살

 

그 귀하다는 새우살 맛도 추가하고요.

 

 

식사로는 누룽지파와 물냉면파로 나뉘었는데요. 저는 누룽지를 시켜놓고는 다른 분들의 물냉면을 뺏어 먹었어요. ㅎㅎ 내당한우에서 물냉면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는데, 양도 엄청 푸짐하고 정말로 맛있었어요. 1인분인데 2인분 같은 물냉면이었답니다. ㅎ

 

 

내당한우에 오실 때에는 주차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 멋진 홍주성 역사공원 앞이 온통 주차장이랍니다.

 

홍주성

 

저희 가족들은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반찬거리 생선들을 사려고 신진항에 들르기로 했어요. 고기도 좋아하지만, 반건조 생선들도 좋아해서요. 

 

모두들 오랜만에 모이게 되어~~~ (앗, 지난주에도 함께 식사를 했네요.ㅎㅎ), 함께 시골에 내려온 김에 밀렸던 일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게 되네요. ㅎ 이제 신진항으로 출발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전해드릴게요. 

 

홍주성

 

내당한우에 올 때마다 주차장에서 바라만 보게 되는 멋진 홍주성이네요. 다음에 내려올 때에는 꼭 이 홍주성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홍성 한우 맛집, 내당한우

 

홍성 한우 맛집, 내당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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