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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의 불청객, 알레르기 주의보

난짬뽕 2022. 5.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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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의 불청객

알레르기 주의보

 

 

사진_ Hyun

 

봄이 되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봄철 환절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실내외의 공기 질이 좋지 못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는 완치가 가능할까요?

인체에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면역 체계가 있는데요. 우리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 체계가 종종 꽃가루나 음식물, 동물의 털 등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이를 바로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이죠. 

 

면역 체계가 반응하는 자극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알레르기의 원인은 무수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이 일 년 중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인데요. 이는 소나무 꽃가루처럼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대부분 삼나무나 느릅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 입자가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나무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동시에 코 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꽃가루와 황사 같은 미세한 물질에 반응하기 쉬운 상황이 되는데요. 겨울에 비해 외출이 잦은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외부 물질에 대한 접촉이 많아지면 그만큼 알레르기 증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불균형한 영양 섭취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면역체계가 무너진 것이 더 큰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없던 동일한 환경에서도 새로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많은 의사들은 알레르기가 치료를 통해 완치하기는 어렵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말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또 다른 새로운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 등으로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봄철 알레르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꽃가루에 의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알레르기 질환은 비염과 결막염이며, 그 외에도 계절성으로 천식과 만성 기침 등이 나타날 수도 있고, 아토피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식은 기관지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예민해지는 것인데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등에 의해 기관지가 자극되어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

봄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생활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외출 시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고, 침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팀 소독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도 좋지 않기 때문에, 청결한 실내 환경의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유산소 운동이나 심호흡, 호흡 수련 등을 통해 폐에 쌓인 열을 씻어내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정상 체질로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의 구분
환절기에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면, 사실 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감기는 주로 인후통이나 코의 통증을 비롯하여 열이나 근육통, 오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알레르기 비염은 가려움증이 특징입니다.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심하며, 콧물이 물처럼 줄줄 흐른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70%는 눈의 가려움, 눈물, 결막충혈 증상을 보이고, 그 밖에도 귀와 얼굴, 목 안의 가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에 의해서도 구별할 수 있는데요. 감기는 대개 1~2주 이내로 저절로 회복되는 반면에, 알레르기 비염은 여러 주 동안 지속되거나 만성적으로 장기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알레르기 비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대부분은 아토피 같은 피부염을 같이 앓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함과 황사 등으로 인해 접촉성/ 지루성/ 아토피 피부염 등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대부분 증상이 심할 경우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가려움증을 일시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해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고 하네요. 

꽃가루가 날리는 장소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외출 시에는 긴팔 티셔츠를 입어 피부를 외부 환경에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결막염

눈 외부를 감싸고 있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 바로 결막염인데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습진이나 천식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황사가 있는 날은 외부 활동을 주의하고, 손을 항상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눈을 비비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사진_ Hyun

 

알레르기를 물리치는 면역력 강화

면역력은 보통 장 기능과 폐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약해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장 기능이 약해지면 노폐물의 배설 기능이 떨어져 독소가 생성된다고 하네요. 몸속에 쌓인 독소가 면역력을 낮추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장 활동에 부담을 주는 고기보다는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음주와 흡연도 간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소화와 해독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환절기 때 먹으면 보약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환절기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 역시 면역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고요. 염분을 낮춘 식사와 제철 채소 및 과일, 배아를 포함한 곡물이나 콩, 뿌리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알레르기 질환들은 봄철 환절기의 불청객이지만요. 건강한 음식과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면역력도 키우면서 알레르기를 이겨내고, 이 봄을 마음껏 누려야겠습니다.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관리에도 신경 쓰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셔서 이 봄날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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