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볼록 렌즈

일곱 가지 무지개 색 깃발

난짬뽕 2022. 8.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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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hu

레인보우 깃발은 동성애자와 동성애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식이다. 그런데 왜 그들이 일곱 가지 무지개색을 자신들의 표식으로 삼았을까?

 

레인보우 깃발은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길버트 베이커라는 화가에 의해 1978년 디자인되었다. 이것은 당시 그 지역에 사는 동성애 운동가에 의한 요청 때문이었다. 

 

동성애자 사회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길버트는 올림픽 깃발이 다섯 가지 색깔을 사용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여덟 가지 색인 분홍,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남색, 보라색을 이용하여 깃발을 제작했다. 

 

그 깃발의 색은 섹슈얼리티, 삶, 치유, 태양, 자연, 예술, 조화, 그리고 영혼을 상징한다. 그런데 그 깃발을 대량으로 제작하는 데 있어서 그 당시 분홍색은 상업적으로 시판되지 않아 여덟 띠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결국 레인보우 깃발은 일곱 색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레인보우 깃발은 여섯 가지 색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1978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하고 시의원에 나가 당선된 동성애자였던 하비 밀크가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동성애자 사회에서는 자신들의 세력과 견고함을 천명하기 위해서 1979년 게이 퍼레이드 시 베이커의 레인보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게이 퍼레이드 위원회에서는 길 양쪽 편으로 세 가지 색깔씩 나누기 위해 남색을 제거했고, 그 이후로 레인보우 깃발은 여섯 색의 줄무늬로 대중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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