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의식,
성공을 향한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하다
일상생활에서 경쟁심을 갖거나, 혹은 같이 일하는 동료를 라이벌로 삼는 것은 자신과 주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학창 시절에는 라이벌이 있었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직장생활에서도 실적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 가까이 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라이벌이라는 존재는 조금 불편하고 어려운 관계이다. 하지만 라이벌 의식이 인간의 일생을 두고 피할 수 없는 감정이라면, 더욱이 그것이 자신을 키울 수 있는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라이벌 의식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 경쟁심인 라이벌 의식을 생활의 악센트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경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NO!
혼자보다 경쟁자가 있을 때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기 쉬우며, 경쟁자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목표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다. 이런 의미에서 경쟁과 경쟁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라이벌 의식을 갖지 않는 것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경쟁을 한다는 것을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며 질투하는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것은 조금은 짧은 생각들의 모습일 뿐이며, 또 라이벌 의식으로 진입하는 초입 단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통과의례 같은 과정일 뿐이다. 그것을 라이벌의 모든 면으로 단정 지으면 곤란하다.
그렇다면 만약 라이벌 의식에 관해 정상적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경우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대두될까? 그 큰 문제는 아마도 건강한 사회성을 습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 본다. 집단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저항하지 못하는 수동적인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경쟁자와 겨룰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지 못하면 목표를 향한 도전의식도,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인내력도, 동료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해심도 결여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극도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조직에서의 아웃사이더, 또는 집단 따돌림을 당할지도 모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라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긍정적인 라이벌 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자신의 모습을 파악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 서 있으며, 능력은 어느 시점에 이르는지,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이며 앞으로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런 점들을 회피하거나, 무작정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은 경쟁자에 대한 불필요한 감정 소비가 지나치게 된다. 그래서 라이벌을 무조건 멸시하고 증오하거나, 그들이 무심코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심하게 화를 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 일을 판단하고 행동에 옮길 때 자신의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면, 그런 사람들은 늘 불안하게 생활한다. 때로는 라이벌 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도 모르게 경쟁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여 파괴적인 성향을 가질 수도 있다. 또 경쟁관계가 발생했을 때 아예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해 버리거나 또는 반대로 자신의 패배를 당당하게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할지도 모른다.
결과에 승복하지도 않고, 지금의 변화를 인정하지도 않으며, 자신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변화도 모두 거부한다. 그것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자긍심도 자존감도 아닌, 아집이며 오기다. 아집과 오기는 다른 사람들과의 융화에 불편함을 주지만, 이러한 감정이 계속 벽에 부딪히고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게 되면 결국에는 자신을 파괴시키는 회의감과 두려움에 빠져들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알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긍정적인 라이벌 의식을 갖는 데 정말로 중요한 기본 마음가짐이다.
성숙된 라이벌 의식,
넘어지면 일어서는 법을 배워라
경쟁은 승리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경험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법도 함께 가르쳐준다. 그 과정을 이겨내는 것이 바로 자신을 한층 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다. 그래서 라이벌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 자신을 강하게 키울 울 수 있는 힘을 축적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 이것이 바로 긍정적인 경쟁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절실히 필요하다. 솔직한 자기 평가와 타인의 냉정한 충고, 그리고 더 나아가 선배나 상사 등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듣는 조언이 필요하다. 바로 서로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열린 대화가 중요한 것이다. 경쟁심에 대한 솔직한 대화는 긴장감이 고조된 파괴적인 분위기를 식히고,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미흡한 점을 보충받을 수 있다. 대화를 통해서 경쟁에 대한 동기를 부여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스스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성숙된 라이벌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인연을 만들어가는 기술 NQ,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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