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나침반/그 곳

제주도 하늘에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난짬뽕 2023. 12. 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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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하청호

 

하늘에 무지개가 고와요.

어머니, 난 저 무지개를 갖고 싶어요.

 

얘야, 착한 마음 고운 마음이면

저 무지개를 가질 수 있지. 

 

네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무재개를 찾으렴.

 

아이의 눈은 반짝하고 빛났어요.

어머니, 난 찾겠어요.

 

내 미움과 성냄과 게으름 속에 

감추어진 나의 무지개를요.

 

그런데, 어머니!

어머니는 무지개를 갖고 싶잖아요?

 

어머니는 작은 웃음을 아이의 눈 속으로 보냈어요.

그리곤 속삭였어요.

얘야, 이 엄마의 무지개는 너란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고운 무지개를 꼭 껴안아주었어요.

 

아직 보이지 않으시다고요?

 

다시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그래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시다면, 

이 시를 들려드릴게요. 

 

무지개

윌리엄 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매한가지

나 늙어서도 그러할지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이제 무지개가 또렷하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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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무지개 하나를 꺼내

빨주노초파남보 동심의 마음으로

걱정도 훨훨~~ 스트레스도 훨훨 날려버리는,

기분 좋고 편안한 금요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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