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작은 이야기

감사한 나날들, 다시 내일을 맞이합니다

난짬뽕 2024. 9. 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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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는지요? 저도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게...... 잘 지냈답니다. 올해 추석에는 아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성묘를 하기 위해 선산으로 향하는데, 들판이 어느덧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더라고요. 시기적으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데...... 하루종일 땀이 뻘뻘......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여름의 흔적들로 계절의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듯했습니다.

차례는 서울에서 지내고 있지만,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찾아뵈어야 하는 시골에 계신 친지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차례를 모시고 시골에 내려갔지만, 이번 연휴는 추석 당일 이후 쉬는 날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먼저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물론 저까지, 저희 식구들은 모두 집에서 만든 강정과 감주를 좋아합니다. 친지 어르신들께서 저희 식구들 입맛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강정과 감주를 챙겨주시네요. 한 그릇 들이켜고 나면, 또 한 그릇을 건네주십니다.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또 챙겨주시네요.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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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따로 먹으라고, 과줄을 한가득 따로 넣어주시기도 했습니다. 

 

대파도 한 묶음~~~ 밭에 있는 여러 가지 채소들도 모두 저희 트렁크 안에 가득 실렸습니다.

 

늘 그렇지만,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아버님도 어머님도 그리고 엄마도 더욱더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그래도 아빠가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서 마음 한편이 든든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오늘밤이 지나면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네요. 친척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고, 여기저기 많은 곳들에 가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영화도 보고, 늦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했던 여유로운 추석연휴였습니다. 

오늘도 매우 무더운 날씨였네요. 이번달이 가고 나면, 올해도 어느덧 석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또 한 번 힘을 내어 잘 지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의 내일도...... 맑고, 밝은......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사랑의 마음을 담아, 추억이 피고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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