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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탕탕이, 연포탕, 샤부샤부까지 한번에 쏘옥~~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는 과천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업무가 많아 정신이 없었다. 특히 오늘은 과천에서 아침 회의를 하고는 삼성동으로 담당자와 함께 회의를 갔다가는 다시 과천으로 넘어왔다. 서울에서의 업무가 끝난 시간이 어정뜨게 되어 과천으로 들어서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시계를 보니 어느덧 3시경이 되어 있었다. 퇴근 전에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어, 우리는 점심을 먹지 않았는 데에도 배고픈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식당들도 거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린 시간대였다. 그래서 간단하게 햄버거로 후다닥~~~. 피곤한 마음에 오늘만큼은 야근을 하지 않기 위해 머리에서 불이 날 정도로 집중을 해서 업무를 처리했다. 내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날. 지난주에 이미 사전투표를 끝낸 나는 오늘과 내일 최대한..

국물 맛이 진한 베트남 쌀국수, 과천정부청사역 월미당 과천중앙점

월미당 과천중앙점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에서 200m 경기 과천시 관문로 92 A동 2층 217호 메뉴: 양지쌀국수, 차돌양지힘줄쌀국수, 분짜, 불고기덮밥 등 영업시간: 11:00 ~ 21:00 준비시간: 16:00 ~ 17: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베트남 쌀국수로 유명한 월미당은 과천 힐스테이트 상가에 자리해 있는데요. 과천정부청사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입니다. 요즘 저는 과천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 비가 내리던 날에 거래처 담당자와 함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월미당으로 향했습니다. 월미당의 메뉴로는 차돌양지힘줄쌀국수, 양지쌀국수, 양지차돌쌀국수, 얼큰불고기쌀국수, 냉쌀국수, 분짜, 불고기덮밥 등의 주요 메뉴와 사이드 메뉴로는 모듬짜조, 멘보사, 버터플라이새우튀김 등이 있습..

정일근 사월에 걸려온 전화, 우리 생에 사월 꽃잔치 몇 번이나 남았을까

사월에 걸려온 전화 정일근 사춘기 시절 등교길에서 만나 서로 얼굴 붉히던 고 계집애 예년에 비해 일찍 벚꽃이 피었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일찍 핀 벚꽃처럼 저도 일찍 혼자가 되어 우리가 좋아했던 나이쯤 되는 아들아이와 살고 있는, 아내 앞에서도 내 팔짱을 끼며, 우리는 친구지 사랑은 없고 우정만 남은 친구지, 깔깔 웃던 여자 친구가 꽃이 좋으니 한 번 다녀가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한때의 화끈거리던 낯붉힘도 말갛게 지워지고 첫사랑의 두근거리던 시간도 사라지고 그녀나 나나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우리 생에 사월 꽃잔치 몇 번이나 남았을까 헤아려보다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그 눈물 감추려고 괜히 바쁘다며 꽃은 질 때가 아름다우니 그때 가겠다, 말했지만 친구는 너 울지, 너 울지 하면서 놀리다 저도 ..

매콤한 시래기 명태조림이 맛있는, 한상차림 코다리명가 과천본점

한상차림 코다리명가 과천본점은 매콤한 명태요리 전문점입니다. 대표메뉴인 시래기명태조림을 비롯하여 단호박명태갈비, 명태문어조림, 모둠생선구이, 돼지갈비볶음 등을 영양돌솥밥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한상차림 코다리명가 과천본점 매콤 명태요리 전문점 주소: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414 (과천동 347-8) 메뉴: 시래기명태조림, 단호박명태갈비, 명태문어조림 등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모든 메뉴 포장 가능, 주차장 예약문의: 02) 504 9247 코다리명가 과천본점은 선바위 역 근처에 자리해 있는데요. 저희 일행은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출발하여 12시경에 도착했는데요. 오픈이 11시라서 그런지 벌써 식당 안은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로 가득했답니다..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그들이 남긴 생애 마지막 단어들 의사 겸 작가인 한스 할터의 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유언을 한데 모은 책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철학자와 과학자, 정치가, 예술가, 작가, 종교인들의 생애 마지막 말은 무엇이었을까. 누군가의 마지막 말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아름다웠으며, 때로는 조금 허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말들 속에는 그들 자신만의 삶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결코 '죽음'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통해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 그대로가 바로 이 책을 대변하는 듯하다...

박인환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내 가슴에 있어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지난주 점심시간에 회사 앞의 자주 가는 백반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 크지 않은, 4인용 테이블만 여섯 개 놓인 그곳은 노부부가 오래전부터 꾸려온 작은 식당이다. 아내는 주방에서 주문받은 음식들을 만드시고, 남편은 서빙은 담당하신다. 이곳의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오삼불고기이다. 물론 여러 가..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이성부 시인의 '봄'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보는 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봄의 불청객 춘곤증과 봄철 피부 관리 및 운동 봄의 불청객 춘곤증과 봄철 피부 관리 및 운동 봄의 불청객 춘곤증과 봄철 피부 관리 및 운동 봄의 불청객, 춘곤증은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조금은 불편한 단골손님입니다. 식사를..

안단테 콘 모토: 먹고 놀고 쉬고, 그럼 다 한 거지, 제주에서

안단테 콘 모토(Andante con moto)라는 음악 용어는 '느리지만 생기 있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우리 가족의 제주여행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바로 '안단테 콘 모토'가 아닐까 싶다. 먹고 놀고 쉬고, 그거면 다 한 거지, 제주에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여행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던 렌터카. 우리 가족은 이 차량 안에서 볼륨을 높여 음악을 즐겼다. 서울을 탈출한 것도 좋았지만, 많은 노래들을 선곡하여 목청껏 따라 부르는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행복'들이 마냥 즐거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놀맨의 해물라면을 먹지 못했다는 것. 놀맨은 봄날카페 바로 옆에 자리해 있는데,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 늦게 놀맨에 가게 되었다...

강재윤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사랑은 살아지는 것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강재윤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그리움을 견디고 사랑을 참아 보고 싶은 마음, 병이 된다면 그것이 어찌 사랑이겠느냐 그것이 어찌 그리움이겠느냐 견딜 수 없이 보고 싶을 때는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우리 사랑은 몇 천 년을 참아 왔느냐 참다가 병이 되고 사랑하다 죽어버린다면 그것이 사랑이겠느냐 사랑의 독이 아니겠느냐 사랑의 죽음이 아니겠느냐 사랑이 불꽃처럼 타오르다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말하지 마라 사랑은 살아지는 것 죽음으로 완성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머지않아 그리움의 때가 오리라 사랑의 날들이 오리라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아픔을 ..

로버트 슐러 '실패의 의미', 당신이 기꺼이 시도해 보았다는 의미

실패의 의미 로버트 슐러 실패란 당신이 실패자란 의미가 아니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따름이다. 실패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무언가를 터득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바보였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당신이 믿음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뜻일 뿐이다. 실패란 불명예가 아니다. 당신이 기꺼이 시도해 보았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무엇을 얻지 못했다는 말이 아니다. 무언가 다른 방향으로 시도해 봐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당신이 열등한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다. 아직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인생을 허비했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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