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에 위치한 함경도찹쌀순대는 송파구에서 잘 알려진 순대국밥 맛집이다. 경찰병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길 건너편으로는 가락시장이 있어 가락시장 맛집, 경찰병원 맛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함경도찹쌀순대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8길 32
-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 3호선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 사이
- 지하철 이용 시 경찰병원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가까움
- 주차는 주차요원이 안내해 줌
- 02 403 8822
가락시장과 경찰병원 사이에 자리해 있는데, 3호선 경찰병원역에서 더 가깝다. 주차는 식당 앞에 상주하고 있는 주차요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거나 직접 해준다. 주차비는 무료다.
섞박지와 무생채가 기본찬으로 나오며, 카운터 앞쪽에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함경도정식을 좋아한다. 함경도정식은 순대국밥과 함께 순대를 비롯한 다양한 부위들의 머릿고기가 함께 나온다.
정식에 나오는 순대는 찰지면서도 촉촉하니 참 맛있다. 함경도정식을 주문하면, 순대국밥이 나오기 전에 순대모듬이 먼저 나온다.
예전에는 순대국밥의 양념이 따로 나왔는데, 요즘에는 순대국밥 안에 양념이 들어가 있다.
순대국밥의 양념을 휘저으면서 부추도 듬뿍 넣는다.
함경도찹쌀순대의 순대국밥에는 순대가 2개밖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다양한 부위들의 머릿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고, 국물도 담백해서 참 좋다.
손님들은 대부분 순대국밥이나 함경도정식을 많이 먹는 편이다. 술을 드시는 분들은 수육과 모듬, 순대, 야채철판볶음, 술국 등을 즐겨 찾으시기도 한다.
평일에는 문정동 법조단지의 직장인들까지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식사 때에 가면 줄을 서게 되지만, 식당 내부가 넓어 금방 차례가 돌아온다. 대한민국 대한명인 제17-498호이기도 한 함경도찹쌀순대는 생활이 어려운 동네 어르신을 후원하고 있는 착한 식당이기도 하다.
우리 가족이 15년 넘게 자주 가는 순대국밥집이기도 한데, 해외에 있는 아들이 귀국할 때면 제일 먼저 먹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이곳의 순대국밥이다. 군대에 간 아들이 얼마 전에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기 전에 먹고 간 음식도 함경도찹쌀순대의 순대국밥이었다.
함경도찹쌀순대는 전통방식 가마솥육수로, 순대를 비롯한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든다고 한다. 물 역시 정수된 물만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머릿고기를 잘 먹지 않는 사람들은 순대만 넣은 순대국밥으로 주문하면 된다. 이곳은 순댓국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순대국밥 맛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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