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칭 <성장할 수 있는 용기>, 행복하지 않으면 성공한 게 아니다

성장할 수 있는 용기

• 지은이: 조벽, 최성애 
• 펴낸곳: 해냄출판사
• 초판 1쇄: 2022년 11월 10일

 

조벽, 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성장할 수 있는 용기>

조벽, 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성장할 수 있는 용기>는 몸과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어제보다 좀 더 큰 존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성공한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현재를 피폐하게 살아가며 행복을 먼 훗날로 미루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며, 행복한 삶이 성공의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그것은 곧 '앞날이 환할 때 희망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내가 희망을 선택할 때 앞날이 환해져 온다'라는 말이기도 할 것입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것(feeling happy)과 행복한 것(being happy)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라는 말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전자는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반면에, 후자는 지속적이고 영구적이라고 설명합니다. 'feeling'과 달리 'being'은 존재함을 뜻하며, 스스로 그러하다란 뜻으로 내면의 특성이라고 말합니다. 즉 'being happy'는 외부 상황과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행복하다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성장할 수 있는 용기>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8장에서는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를 곁들여 설득력을 보탰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먹고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지, 또 무엇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그리고 맑은 정신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9~11장에서는 생존에서 성장으로 나아가는 방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복잡한 여정을 통해 그려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관계와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성장할 수 있는 용기>는 우리들의 인생 여행에 있어 가끔씩 지치고 힘이 들 때, 몸과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품어 낼 수 있는 개개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들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할 수 있는 용기> 저자,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리더십을 전파하며 청년을 비롯 부모, 교사, 직장인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위스콘신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미시간공과대학에서 20년간 교수와 옴부즈맨으로 재직하며 혁신센터와 학습센터, 학생성공센터 소장을 역임하였다. 국내에서는 교육부의 거점 위(Wee) 센터 센터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상담교사와 대안교실 담당자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BS 다큐프라임 <최고의 교수>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를 비롯하여 KBS <위기의 아이들>, SBS <연예하는 아이, 불편한 부모>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에 참여하였다. 

저서로 <인성이 실력이다> <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등의 교육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최성애 박사와 함께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등을 집필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서적과 논문이 있다. 

 

<성장할 수 있는 용기> 저자, 최성애

HD행복연구소 및 HD가족클리닉 소장. 대한민국 가정, 학교, 사회에 치유의 에너지를 전파하며 많은 이들의 행복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에서 인간발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공과대학 심리학과 교수와 핀란디아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국제공인 카트맨 부부치료사 및 미국 파트매스연구소 마스터 트레이너이다. 

2013년 (사)감정코칭협회 창립 후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진행해 온 '행복씨앗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부부, 부모, 교사들에게 무료로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 증진법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최성애 박사의 행복 수업>을 비롯해 조벽 교수와 함께 <최성애, 존 카트맨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성장할 수 있는 용기>, 목차

• 1장 스트레스 싸우지 말고 대응하기
• 2장 몸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 3장 감정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 4장 마음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는 이유
• 5장 긍정심 긍정의 닻을 내려라
• 6장 정신 행복을 위해 무엇을 집중할 것인가
• 7장 고마움 소중한 것의 가치를 알아차리기
• 8장 의미 나를 알고 우리로 나아가기
• 9장 자기 내 안의 고요한 중심을 잡기
• 10장 관계 행복은 '조금씩 자주'에 달려 있다
• 11장 공동체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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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수 있는 용기>, 책 속의 문장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3A와 3M이라는 기준을 만족시킵니다. 3A는 '누구나(anyone), 언제든(anytime), 어디서나(anywhere) 할 수 있는 방법', 3M은 '부작용이 없고(mess-free), 무료이며(money-free), 마법 같은 요소가 없는(magic-free) 방법'을 지칭합니다. p 31

2015년 12월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6초의 여유'라는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부정적 자극을 받을 때 약 6초 동안 부정적 감정을 진정시키며 사려 깊은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에서 성공한다는 내용입니다. (~) 사실 6초의 여유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놀람과 화, 짜증과 같은 감정은 스트레스 자극을 받은 지 0.2초 내에 발생합니다. (~) 하지만 그 감정들이 움직임이나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5~6초 안에 감정과 행동 사이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다름 아닌 '심호흡'이었습니다.  p 40-41

"죽은 듯이 꼼짝 말고 앉아서 공부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 감정을 메마르게 하고, 그나마 남아서 꿈틀거리는 감정까지도 억압하고 철저히 무시하는 아이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 결과 인정사정없어지고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며 무자비해지지요. (~) 인생에서 성공하고 행복하려면 감정 메시지를 수신해야 합니다. '아, 내 상태가 이렇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지요. p 56

긍정적 생각은 떠올리고 즐기다가 언제든지 중단해도 괜찮지요. 하지만 부정적 생각은 무언가가 나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계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그 대상이 갖는 불확실성이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에게서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확실성, 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p 89

우리가 어렸을 때 생기발랄했던 이유는 비록 작고 힘이 없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도 꿈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주변의 어른이 "얌마, 꿈 깨!" 하고 호통치는 바람에 꿈을 버렸고, 그 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도 다른 어른들처럼 일그러지거나 무표정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내일이 기다려지거나 가슴이 설레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지요. p 103

우리는 아이들, 청소년들이 꿈을 가슴에 품도록 허락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겨낼 힘이 생기니까요. 어차피 나이를 먹으며 점차 성숙해지면 아이와 청소년들은 터무니없는 판타지를 스스로 버리고 책임 있는 비전으로 갈아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꿈꾸기를 포기하면 비전마저 포기하게 된다는 점을 어른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p 104

돈, 명예, 권력에 정신을 집중하는 사람은 고달픈 인생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엔 상한선이란 게 없기 때문입니다. p 137

일 중독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하는 실수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녀의 미래를 경제적으로 보장해 주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탓에 아이의 곁에 잘 있어 주지 못합니다. 아이가 성장한 후에야 조금 여유가 생겨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려 하지요. 그러나 그때가 되면 아이는 부모와 시간을 보내려 하지 않습니다. p 142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 사이에 소중한 존재들을 하대했다면 훗날 그 돈의 쓰임새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높은 명예를 쌓았다 해도 그 와중에 고마워할 줄 아는 겸손함을 잃는다면 고독한 노후를 맞이할 테고요. p 145

흔히 '어리석다'고 일컫는 사람들은 '혜안이 없는' 사람입니다. 슬기로움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면 그저 부와 명예와 권력만을 좇다 자신을 망각하고 잃어버립니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심지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은 자각이 없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p 179

실제로 문제가 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니까요. 가령 부부가 다툴 땐 자신보다 서로를 탓하고, 자녀가 말썽을 부리면 자녀를 고치려 하며, 직장이 마음에 안 들면 직장을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한 이런 것들은 전혀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p 180

내 문제에서 나를 제외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얻지 못합니다. 비록 문제의 원인에서 내가 차지하는 바는 1퍼센트에 불과하다 해도, 그 1퍼센트를 바꾸지 않으면 나머지 99퍼센트가 달라질 확률 또한 낮아집니다. p 181

허심은 마음을 비운 상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으로 꽉 차 있으면 남의 생각을 경청하지 못하고 남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니다. 소통의 핵심은 경청과 공감이니 허심이 좋은 관계를 맺는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p 219

서로 다른 사람들을 초기에 끌어당겨주는 힘은 '차이'지만 한 번 형성된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힘은 '신뢰'입니다. 신뢰는 시시각각 오르내리는 주가와도 같은 '상태'입니다. 주가는 우리가 투자를 할 땐 오르고 외면하면 떨어지지요. 신뢰는 돈이 아닌 긍정심이 매개입니다. 긍정심을 투자하면 신뢰가 올라가고(쌓이고) 부정심이 많아지면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p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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