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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너머 287

나만의 하루 규칙, 봄날의 만성피로 훨훨 날려버리는 방법

요즘 봄이라서 그런지 하루종일 피로가 밀려오고, 저녁을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다른 때보다 더욱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우리 몸은 일관성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수면주기가 깨지면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나만의 하루 규칙을 정하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되는 봄날에는 우리들의 몸도 나른해지기 쉬운데요. 이렇게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곧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봄날을 에너지 좋은 날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이 내 곁에 가까이 오지 못하..

봄철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감별법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감별법 매년 환절기가 되면 콧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것이 감기인지 아니면 알레르기 비염인지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감별 포인트를 알고 있다면, 개개인의 증상이나 병력에 따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감기는 주로 인후통이나 코의 통증을 비롯해 열이나 근육통, 오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와 달리 알레르기 비염은 가려움증이 특징이라고 한다.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심하며, 콧물이 점액질보다는 물처럼 줄줄 흐른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70%는 눈의 가려움, 눈..

세상의 트렌드를 읽는 SNS 핫 키워드

싫존주의 싫존주의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다양성이 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상호존중을 전제로 나타난 신조어입니다. 개개인의 싫고 좋음을 존중하는 사회 문화가 형성되며 자신의 불만, 싫어하는 것 등을 당당히 밝히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싫존주의는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 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로는 '미닝아웃(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것)'과 '취존(취향존중)'이 있습니다. 식집사 식집사는 식물과 집사를 합친 단어로,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인데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뜻하는 집사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반려식물의 인기는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대상이 동물에 이어 식물에까지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그 말,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오전에 회의가 있어 거래처가 있는 여의도에 가게 되었다. 9호선을 타려는데, 문득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간단명료한 이 짧은 카피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속담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귀가 보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세 살 먹은 아이 말도 귀담아 들어라 좋은 약은 입에 쓰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아침에 본 저 카피 하나로 인해 오후까지 기분이 좋았다. 거래처에서의 회의시간에도 평소보다 조금 더 느긋한 마음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의견에 여유를 갖고 집중할 수 있었다. 여의도..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는 고통보다 더 무서운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춘추시대 말엽, 공자의 고국인 노나라에서는 조정의 실세인 대부 계손자의 가렴주구(세금을 혹독하게 징수하고 백성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음)로 백성들이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과 태산(산동성에 있는 오악 중 동악으로, 중국 제일의 명산)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 부인의 애절한 울음 소리가 들려 왔다. 일행이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니 길가의 풀숲에 무덤 셋이 보였고, 부인은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자비심이 많은 공자는 제자인 자로에게 그 연유를 알아보라고 했다. 자로가 부인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부인, 어인 일로 그렇듯 슬피 우십니까?" 부인은 깜짝 놀라 고개를 들더니 이윽고 이렇게 대답했다. "여기는 아주 무서운 곳이랍니다. 수년 전에 저의 시아버..

우리들의 3월, 그 싱그럽고 예쁜 시간들을 위하여

있는데 보이지 않는 흐르는데 멀어지는 것, 가벼운데 느려지는 것, 소리 없이 서서 마르는 것, 가만히 있는데 흔들리는 것들은 모두 다 어쩔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것만큼 속수무책인 몸은 없다. 작은 그늘이 큰 그늘 속으로 들어가듯 사라지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은 귀담아들어야 한다. 심재휘 ㅣ 1997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가 있다. 발견문학상을 수상했다. 상응하다 아무 인연이나 연고가 없는 것은 없다. 무엇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무엇에서도 마음은 일어난다. 아침햇살, 새소리, 바람, 꽃가루가 돌에게 가서 돌을 깨우듯이. 그래서 돌이 얼굴과 음성으로 화답하듯이. 문태준 ㅣ 1994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등이 있다. 유심작품상, 노작..

오각형의 전설, 케페우스자리

북극성과 가까이 있는 오각형 모양의 케페우스 자리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에티오피아의 왕이자 안드로메다의 아버지인 케페우스의 별자리이다. 케페우스는 그리스어로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세페우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케페우스는 카시오페이아와 결혼하여 안드로메다를 낳았는데,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딸이 바다의 님프 네레이스보다 더 아름답다고 허영을 부리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산다. 포세이돈은 바다괴물을 보내 에티오피아를 혼란에 빠뜨렸으며, 이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神託)을 내린다. 결국 안드로메다는 제물로 바쳐져 해안에 있는 바위에 쇠사슬로 몸이 묶이는 신세가 되고, 이때 메두사를 처치하고 하늘을 날아가던 페르세우스가 이를 발견한다. 페르세우스는..

한 편의 영화가 된 결혼식, 남녀 주인공 신랑신부의 사랑고백

월요일인 오늘, 남편의 고등학교 선배님의 자제분 결혼식에 초대받아 가평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예식장이 아닌 작은 카페였습니다. 양가 모두 서울에 살고 계셨지만, 신랑신부의 의견에 따라 연고가 없는 그곳에서 식을 치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부부는 그 스몰웨딩에 운 좋게 초대받았습니다. 저녁 5시에 결혼식이 시작되었는데, 주례선생님은 따로 없었고 신랑의 친구가 사회를 맡고 있었습니다. 패물은 과감히 없앴고, 예단도 따로 오고 가지 않았다고 해요. 결혼식 장소부터 준비과정까지 모두 신랑신부의 뜻에 따라 양가 어른들이 힘을 보태주셨다면서 신랑신부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초대받은 하객들 역시 신랑이나 신부의 성장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만 초대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척들 역시..

이쁜이 여사님의 수줍은 하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

안다는 것, 먼 곳에서 찾지 마라

안다는 것___ 노자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은 더욱 현명한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지만,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먼 곳에서 찾지 마라___ 맹자 길은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헛되이 먼 곳을 찾는다. 일이란 해 보면 쉬운 것이다. 그러나, 시작도 안 하고 먼저 어렵게만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남편이 다음날 시골에 내려가자고 했다. 그래서 토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밑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다. 채비를 다 하고는 아빠께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아빠께서 날씨도 많이 춥고 눈도 내려 길이 미끄러우니 내려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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