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으로 교감된 완전한 위대함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Pablo Casals(1876. 12. 29~1973. 10. 23) 첼로의 성서라 일컬어지는 바흐의 은 바르셀로나 악보점에서 13세의 카잘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그로 인해 2백 년 동안의 침묵에서 깨어날 수 있었던 이 곡은 세상에 울려진, 그의 나이 25세가 될 때까지 12년 동안 매일 밤 카잘스와 함께 지새워졌다. 파블로 카잘스라는 마에스트로를 탄생시킨 바흐의 걸작.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의 영혼 안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카잘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글 엄익순 "우리의 영혼으로 하는 거야." 자신의 너무나도 큰 업적들에 가리어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파블로 카잘스. 그는 지난 1905년 피아노의 알프레드 ..